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S&P "아태 경제손실 250조원"…최악 시나리오 내는 기관들

기사입력 : 2020년03월06일 11:32

최종수정 : 2020년03월06일 11: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IIF "세계 경제 전망 후퇴... 매우 불확실한 상황"
브루킹스 "최악 상황, 세계 GDP 335조원 증발"

[서울=뉴스핌] 김사헌 기자 = 글로벌 주요 분석 기관들이 일제히 코로나19(COVID-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경제적 충격에 대한 강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아직 바이러스 확산이 제동이 걸릴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주요 경제분석 기관들이 최악 시나리오란 전제 하에서 과감한 손실 예상치를 내보임에 따라 글로벌 정책 당국의 긴급 대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일 국제 신용분석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코로나19,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더 많은 피해 우려돼'란 제하의 보고서를 내고, "코로나19 발생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경제의 올해 성장률이 4.0%로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U자형 회복이 올해 후반부터 개시되겠지만 그 때까지 전반적인 경제적 손실액은 무려 2110억달러(약 251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S&P "하반기 U자형 경제회복 불구 피해 막심"

S&P는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6%로 낮춘지 보름 만에 다시 1.1%로 낮추고, 일본 경제가 0.4%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중국 경제는 올해 4.8% 성장하는 데 그쳤다가 2021년에 6.6%의 강한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봤다.

숀 로체(Shaun Roache) S&P 아태 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일본과 한국의 가계지출이 더 약화되기 시작했고 미국과 유럽의 경제성장률이 더 낮아지면서 외부 역풍이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업무 복귀가 감염 재발 우려로 인해 매우 느리게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S&P는 코로나19 전염병이 노동력이나 자본재에 영구적인 피해를 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는 아태 지역경제가 2021년 말까지 바이러스가 발생하지 않았을 때만큼의 고용와 생산를 늘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로체 수석은 "U자형 경기 회복도 재무여건을 악화하는 2110억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의미하기 때문에, 일부 경제 활동은 영구히 사라질 것이고 특히 서비스 산업이 그런 충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P는 또 "중국 정부가 성장률 목표에 유연한 태도를 가지고 과거 경기 하강 때보다 경기부양 가속페달을 가볍게 밟고 있다는 점을 중요한 가정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곳은 인력 이동이 많고 공급망이 넓은 홍콩, 싱가포르, 태국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홍콩 경제는 0.8% 위축되고, 싱가포르는 정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태국은 1.6% 성장률을 예상했다.

호주의 경우 올해 1.2% 성장하는 데 그치는 등 상당히 경제가 취약할 것이라면서 "서비스가 고용의 80%를 차지하고, 관광 및 재량소비지출이 7% 이상을 차지하는 등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호주 연방준비은행은 기준금리를 0.25%까지 한 차례 더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체 수석은 이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그리고 인도와 같은 아시아 신흥시장은 중국과 세계 공급망에 덜 노출되어 있지만, 바이러스 확산 양상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에서 취약한 의료 인프라 때문에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신흥시장 자산에 더 높은 프리미엄(가산금리)을 요구하게 되면 정책당국은 금리인하와 재정지출을 늘릴 수 있는 여력이 줄어들 수 있고 이것이 경제성장에 더욱 부담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 IIF "미국과 중국 성장률 전망 악화"

이날 국제금융협회(IIF)도 코로나19의 충격에 따라 올해 미국과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세계경제가 금융위기 이후 최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IIF는 이번에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에서 1.3%로 낮추고, 중국은 5.9%에서 4%로 수정했다. 또 세계경제 성장 전망치도 당초 2.6%에서 1% 수준으로 크게 하향 수정했다. 미국과 중국 외에도 독일과 일본 그리고 신흥시장이 이번 사태에 매우 취약해 보인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다만 IIF는 "앞으로의 결과는 바이러스의 확산 정도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경제적 충격은 지금으로서는 매우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IIF는 연방준비제도의 긴급 금리인하에 대해 "자국 통화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던 신흥국 중앙은행이 금리인하에 나설 기회를 열어줬다"면서, 특히 멕시코와 남아공에게 중요하고 전반적인 신흥시장에도 좋은 정책이라며 "이러한 금리인하 사이클은 신흥시장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세계경제가 코로나19에 대응할 여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경제는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충격을 덜 받을 것이란 전망이 많았지만. 이 역시 흔들리는 중이다.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경제가 올해 경기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을 종전 25%에서 35%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밥 슈워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여전히 진화하는 부식성 충격으로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보장이 부족해 경제의 이중적 위험, 불평등의 증가를 목도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울부짖는 분석기관들 "최악 시나리오 가정"

한편, 지난 2일 브루킹스 연구소는 총 7가지 코로나19 확산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코로나19 최악의 경우 세계GDP 335조원이 증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 인구가 27만명 사망할 것이란 예측도 포함했다.

[자료=브루킹스 연구소]

지난달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코로나19가 '글로벌 대유행'(팬데믹·pandemic)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20%에서 40%로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세계 경제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에도 취약한 상태였다"며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이 바이러스의 출현은 '블랙스완'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랙스완(black swan)은 발생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사건이나 사태를 의미한다.

앞서 지난달 17일 무디스는 올해 한국 성장률을 2.1%에서 1.9%로 하향 수정하면서 "더 악화될 수도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때 올해 주요 20개국 성장률 전망치를 2.4%로 전망하며, 지난해 11월 제출했던 2.6%보다 0.2%포인트 하향 수정했다. 내년 전망치는 2.8%로 회복되는 것으로 제시했다. 당시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의 경우 기초 시나리오에서 1.7%로 고수했다.

다만 무디스는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 대유행병으로 번져나간다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충격은 예상보다 더욱 클 것"이라면서 "경제 전망을 더 큰 폭으로 하향 수정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추가 하향 수정 시나리오의 경우 중국 경제 성장률은 4.0%까지 떨어지고, 한국·호주·일본·캐나다·중국·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나아가 미국까지 경제 충격을 받으면서 G20 세계경제 성장률이 2.1%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무디스는 내다봤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 세계 주요 기관들도 일제히 경제 전망을 하향 수정하고,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국제적 공조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herra7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