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바이러스에 '수요 붕괴' 상품 가격-기업 매출 절벽

기사입력 : 2020년02월29일 01:58

최종수정 : 2020년02월29일 01: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확산이 멈추지 않는 가운데 이른바 수요 붕괴에 대한 공포가 번지기 시작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유가를 포함한 주요 원자재 가격이 수요 절벽을 둘러싼 경계감에 급락을 연출하고 있다

테슬라 상하이 제조라인[사진=바이두]

기업들도 마찬가지. 이미 중국의 수요가 대폭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경영진들의 얘기다. 미국과 유럽 기업들의 매출 급감 경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팜유 가격이 한 주 사이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주간 낙폭은 11%를 웃돌았고, 연초 이후 무려 25% 급락하며 베어마켓에 진입했다. 중국의 수요가 급감하는 상황이고, 이 때문에 중국 판매량이 최대 20% 줄어들 수 있다는 경고다.

공격적인 매도는 원자재 시장 전반에 걸쳐 두드러진다. 원유시장의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는 이날 장중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밀렸다. 이는 201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구리와 원당 가격이 장중 각각 1.5%와 1.7% 밀렸고, 알루미늄은 3년래 최저치까지 후퇴했다. 이밖에 아연을 포함한 주요 금속 상품과 농산물까지 원자재 시장 전반에 하락 압박이 뚜렷하다.

코메르츠방크의 카스틴 프리치 상품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번지면서 원자재 수요를 꺾어 놓았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컨설팅 그룹 FGE의 페레이둠 페사라키 회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주요국 경제가 전면 마비될 리스크가 크게 고조됐다"며 "바이러스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경제 펀더멘털을 강타하는 한편 전세계 원유 수요가 대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기업들도 수요 붕괴에 울상이다. 이미 상당수의 대기업들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중국 수요 급감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날 CNBC의 조사에서 62.5에 달하는 기업들이 중국 시장의 수요가 대폭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영업점 일시 폐쇄에 따른 판매 부진이 아니라 근본적인 수요의 문제라는 얘기다.

미국과 아시아, 유럽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일부 경영자들은 공급망 교란보다 수요 침체에 따른 실적 타격이 더 크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기업들의 실적 경고도 꼬리를 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로나19의 충격으로 인해 올해 실적이 기존의 예상치에 못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애플 역시 분기 실적 둔화 가능성을 예고했다. 아이폰 생산라인의 가동에 차질이 발생한 데다 수요 역시 한풀 꺾였다는 얘기다.

스타벅스는 일부 매장의 영업을 재개했지만 중국 소비자들이 외출을 지양하면서 고객이 크게 감소했다.

전날 골드만 삭스는 보고서를 내고 올해 미국 기업들의 이익 성장률이 0%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보다 비관적인 의견도 나왔다. 이날 바클레이스는 보고서를 내고 S&500 기업의 연간 이익이 지난해 대비 2%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클레이스는 이익 악화 전망을 근거로 연말 S&P500 지수 전망치를 앞서 제시했던 3300에서 3000으로 낮춰 잡았다.

여름 이전에 코로나19가 진화된다 하더라도 경기 회복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지적이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