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IPO]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 "국내 유일 대형 롤투롤 조립공정 장비 제작"

기사입력 : 2020년02월24일 16:12

최종수정 : 2020년02월24일 16:36

반도체 및 2차전지 검사기 중심으로 성장 가속화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나인테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파우치형 2차전지 조립공정에서 롤투롤 방식으로 라미&스태킹이 가능한 기업이다.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까지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

24일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2006년 설립된 나인테크는 초기에 디스플레이 장비 기업으로 출발, 성장해왔다. 그러다 장비 제조 기업의 특성상 전방산업의 투자가 사업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라는 점에 착안해 사업 다각화를 모색, 2차전지 조립공정 장비로 사업을 확대했다. 회사의 매출 70~80%는 국내 2차전지 완제품 제조사 LG화학에서 나오고 있다.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 [사진=김유림 기자]

박 대표는 "현재 주력 사업인 2차전지 사업은 전 세계적인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중소형에서 대형까지 아우르는 롤투업(Roll to Roll) 방식의 라미네이션&스태킹(Lamination&Stacking) 장비 레퍼런스 및 기술 경쟁력은 확실한 경쟁우위 요소로서 그 우수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높은 진입장벽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에 2019년 기준 잠정 매출액은 약 753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이 확실시되고 있다"면서 "더 나아가 앞으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향후 나인테크의 성장세는 더욱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나인테크는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디스플레이 사업 역시 지난 2년간의 암흑기를 거쳐 OLED TV를 중심으로 턴어라운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대형 OLED 패널을 중심으로 하는 대면적 진공물류 장비의 독보적인 레퍼런스, 플렉시블 OLED 분야에서의 세정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이차전지 분야에서 '비전 인스펙션(Vision Inspection)'을 신규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익성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큰 틀에서는 반도체 산업으로의 진출을 위한 초석으로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반도체 소재 소비를 절감하는 반도체 장비 리퍼비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 대표는 이번 합병상장과 관련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에서 2차전지 사업으로 성공적인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사업으로의 확대를 계속 타진할 것이며 그 초석이 금번 합병상장을 통한 코스닥 시장 상장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유연한 기업경영을 통해 상장 이후에도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주주 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국내 IT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장주관사는 교보증권이며, 합병법인은 교보7호기업인수목적㈜이다. 액면가는 100원, 합병 후 주식수는 3712만6554주가 될 예정이다.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3월 3일이며, 합병신주 상장예정일은 4월 22일이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