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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스펙트럼 "정말 '대박'나고 싶어요"

기사입력 : 2020년02월25일 10:01

최종수정 : 2020년02월25일 13:35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올해는 스펙트럼 활동으로 가득 채워졌으면 좋겠어요. 조금씩 성장하고 차근차근 목표를 이루고 싶죠."

그룹 스펙트럼이 지난해 4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이후 10개월 만에 네 번째 싱글앨범 '0325'로 돌아왔다. 지난번보다 한층 성숙해진 이번 앨범은 '러닝타임동안 에너지를 쏟아 붓겠다'는 멤버들의 포부를 담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스펙트럼 [사진=윈엔터테인먼트] 2020.02.24 alice09@newspim.com

"다시 팬들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요(웃음). 10개월이란 긴 시간 저희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그리고 그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어요. 같이 즐겼으면 해요. 이번 앨범으로 스펙트럼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거라,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은준)

"오랜만에 컴백이라 팬들을 위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잘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었고요. 이 시점에서, 저희가 제일 잘 표현할 수 있는 걸 생각하다 지금 앨범이 탄생했어요. '0325'를 통해 저희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앨범에 트랙이 많으면 좋겠지만, 곡이 다소 적은 만큼 노력한 흔적이 보일 거라고 생각해요."(동규)

이번 앨범은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다. 화랑과 빌런은 타이틀곡 '쇼 타임(SHOW TIME)'을 비롯해 '마이 스타(My Star)' 작사에 참여하면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앨범에 참여할 때마다 곡에 대한 애착이 달라지더라고요. 이번에는 '0325'에 모든 걸 쏟아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거기에 필요한 게 작사라고 생각했죠. 가사 중에 '내리막은 없어'라는 말이 나오는데, 항상 마지막처럼 임하자는 의미를 가지고 준비했어요. '쇼 타임'은 저희 포부를 담았고요.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임하는지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화랑)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스펙트럼 [사진=윈엔터테인먼트] 2020.02.24 alice09@newspim.com

"작사도 물론이고, 안무에도 많이 참여했어요. 기존 안무가 짜여 있음에도 동작이나 대형을 저희한테 맞게 설계하고 시도해보면서 많이 수정했거든요. 각 파트에서 멤버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제스처도 나와요. 그만큼 무대에서 저희 개성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노래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쏟았는지 보실 수 거예요."(민재)

"수록곡 '마이 스타'도 빌런이 작사에 참여했는데 팬들을 위한 노래에요(웃음). 다른 수록곡 '하이웨이(Highway)'는 정말 저희가 시도한 적이 없었던 곡이죠. 약간 나른한 분위기라고 해야 할까요? 드라이브할 때 듣기 좋아요. 영화 '분노의 질주' OST로 나와도 괜찮았을 법한 노래죠. 하하."(재한)

10개월의 공백 동안, 스펙트럼 멤버들은 남미투어를 하며 해외 팬덤을 탄탄하게 구축했다. 처음 가는 나라였던 만큼, 새로운 팬들과 만나기 위해 이들은 언어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

"처음엔 걱정을 많이 했어요. 아무래도 먼 나라잖아요. 예상보다 저희 팬들이 많이 오셔서 응원을 해주시더라고요(웃음). 그래서 정말 좋았고, 놀랐죠."(빌런)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스펙트럼 [사진=윈엔터테인먼트] 2020.02.24 alice09@newspim.com

"남미 팬들이랑 더 소통하기 위해 포르투갈어 공부를 미리 해놨어요. 그래서 팬 사인회, 공연 때도 포르투갈어로 자주 말하니까 너무 좋아해주시더라고요. 저희가 노력하는 모습을 또 알아봐주시고, 좋아해주시니까 너무 감사했죠."(은준)

가요계 데뷔한 후 국외에서 투어를 돌며 예상치 못하게 국내에서 공백이 생겼다. 2018년 데뷔해 벌써 3년차에 접어들며 어찌 보면 짧은 기간을 활동했지만 그간 다사다난한 일도 많았다. 다만 이들은 스펙트럼이 걸어온 방향에 대해 아쉬움이 아닌 만족감을 드러냈다.

"뭐든 정답이 없잖아요. 저희가 걸어온 길이 잘했다, 잘못했다고 말할 순 없지만 그 시간은 너무 소중해요. 혹여 과거에 잘못된 길을 걸어왔더라도, 이제부터 올바른 길을 가면 된다고 생각하고요. 실수가 있었다면 만회할 기회도 있었던 것 같고, 그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스펙트럼이 있죠. 계속해서 저희 곁을 지켜주시고, 기다려주시는 팬들이 매번 큰 힘이 됐어요."(민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스펙트럼 [사진=윈엔터테인먼트] 2020.02.24 alice09@newspim.com

새로운 콘셉트로, 그리고 이전보다 성장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대중을 찾아온 만큼 목표는 뚜렷하다. 멤버들은 데뷔 때부터 지켜온, 그리고 아쉽게도 도달하지 못한 꿈들을 이루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첫 번째는 음원사이트 차트인이에요. 두 번째는 음악방송 1위 후보고요(웃음). 1위가 정말 높은 목표인데, 그런 꿈을 정해야 힘이 날 것 같고, 자신감이 생길 것 같았어요. 둘 다 높은 산이지만, 해내야죠."(화랑)

"올해 1위 후보가 되면 내년에는 1위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하하. 올해는 남미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 공연하면서 많은 나라의 팬들을 만나고 싶어요. 또 국내 상황도 얼른 좋아져서 팬들과 만나는 자리가 많이 생기길 바라고요."(동규)

"빌보드도 꿈꾸고 있죠. 그보다 올해 목표 1위 후보를 먼저 이루고 싶어요. 너무 급하지 않게, 차근차근 하나씩 계단을 밟아 가고 싶어요. 정말 무대로 보답해 드릴 테니까, 기대해주셨으면 해요. 스펙트럼이 대박났으면 해요. 스펙트럼, 란타나(팬클럽) 대박나자!"(민재)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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