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브리핑 통해 정확한 상황전파..."최고 수준 방역 대응태세"
[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경북도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함에 따라 경주시가 방역을 최고 수준으로 높인다고 20일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20일 언론브리핑을 갖고 경북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알리기위해 확진자 현황 및 시 대응상황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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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와 관련 브리핑하는 주낙영 경주시장[사진=경주시] |
지난 18일 대구에 이어 경북지역에 확진자가 발생해 현재 경북지역에는 영천 4명, 경산 2명, 상주 1명, 청도 2명 등 총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19일에는 영천환자 중 2명이 국가지정격리병원인 동국대 경주병원에 긴급 격리됐다.
청도 확진자 2명 또한 19일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됐다가 상태가 위중해 20일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된 상황으로 현재 경주시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다.
시는 보건소를 찾은 38명을 검사해 36명 자가 격리 해제, 2명은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대구 신천지교회 집회에 참석해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은 현재까지 별 다른 의심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1명은 가족 병간호를 위해 대구에 머물고 있으며 다른 한명은 발열과 호흡기 등에서 별 다른 의심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2주간 자가 격리했다.
시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보건소 내에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예상되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그간 대응상황은 보건소와 동국대 경주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발열감시카메라를 다중이용시설인 신경주역, 시외버스터미널 등 7개소에 설치하고 시 공무원들이 상주해 운영 중에 있다.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을 확보해 취약계층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배부하고 있으며 예방수칙 홍보를 위해 홈페이지, SNS, 전광판 송출, 리플릿 배부 등 모든 채널을 동원해 대시민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과 주요관광지, 읍면동 취약시설에는 시가 보유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방역소독을 철저히 실시 중이며 요식업 종사자, 택시, 버스 기사 등 다중과 접촉하는 근무자들에게 철저한 소독과 개인위생을 위한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경주시에서 운영 중인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이용중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경로당 및 장애인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등 면역력이 약한 분들이 이용하는 시설에는 선제적으로 이용중지를 실시하고 앞으로 개최예정인 축제와 행사에 대해서는 취소와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대구에서 신천지 교회에 방문했던 신도들이 다수 확진자로 판명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주지역 종교계에서도 앞으로 예정돼 있는 집회에 대해서 연기나 자제를 당부했다.
주 시장은 "개인위생이 제일 중요한 만큼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시민 모두가 예방행동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의 방문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전 공무원이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는 공식적은 채널을 활용해 시민 여러분들에게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겠다"며 "시민여러분들께서는 SNS에 떠도는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마시고 정부와 경주시에서 발표하는 공식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news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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