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능후 장관 "대구 코로나19 집단 발병 관련 특정집단 전수조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보건복지위 전체회의 출석해서 "원인 분명한 만큼 대응 가능" 발언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대규모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신천지교회 대구본부의 전수조사 방침을 시사했다.

박 장관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대구 특정집단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신속하게 격리병상을 마련해 수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02.18 leehs@newspim.com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31명이 추가됐다.

이중 대구 지역 확진자는 30명으로 대구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 확진자 이후 지난 19일 13명을 포함한 40명 이상의 환자가 대구 지역에서 발생한 것이다.

박 장관은 "대구에서 50명에 달하는 환자가 발생했으며, 조금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정집단(신천지교회)에 대해 빠른 시일 내 전수조사를 시행해 추가 확진자를 파악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대구 지역의 대규모 환자 발생에 대한 인력 확보 등의 후속 조치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박 장관은 "대구에서 대규모 환자가 발생하면서 전반적으로 의료자원, 의료인력이 부족하다"며 "이에 대해 경상남도 등 인근 지역의 공중보건의사를 동원해 25명 정도의 의사인력을 추원했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발생 이후 특별 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는 계획도 내놓았다.

박 장관은 "이틀 사이에 갑자기 환자가 늘어나긴 했지만 지역사회에서 감염전파가 이뤄지는 상황을 상정해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대구와 경북 지역을 포함한 특별대책도 조만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장관은 "확진자가 많이 늘긴 했지만 특정집단을 중심으로 이뤄진 만큼 방역차원에서는 원인을 알 수 있다. 대구지역 신천지 본부로부터 협조 약속도 받은 상황"이라며 "대응이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진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확진자 나오지 않았는데 시설폐쇄는 불필요"

박 장관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에 방역당국과 협의해 시설폐쇄 여부를 결정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확진자가 발생하지도 않았는데 의심만으로 시설을 폐쇄할 경우 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방역당국과 협의해달라는 것이다. 

박 장관은 "확진자 발생 전에 시설폐쇄 결정을 내리는 것은 불필요하다"며 "의심될 경우 방역당국과 협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