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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성 논란=신제품 통과의례'…갤Z플립, 시장선 '완판'

기사입력 : 2020년02월17일 16:32

최종수정 : 2020년02월17일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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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UAE·싱가포르 등서 '완판'..."레이저보다 낫다"
UTG 내구성 논란? "플라스틱 보호막 긁혔을 뿐"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이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1차 출시국에서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난 14일(현지시간) 오전 갤럭시Z플립 자급제 모델이 품절됐다. 이후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를 비롯한 오프라인 소매점에서도 대부분 '완판'돼 오는 21일 재고 입고를 기다리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도 1시간만에 삼성전자 온라인매장에서 초도물량이 모두 매진됐고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하루만에 모두 판매됐다.

국내에서도 LG유플러스가 공식 온라인몰에서 지난 14일 오전 판매를 개시한 지 30분만에 초도물량이 전량소진됐다. 다만 일반 플래그십 스마트폰처럼 많지 않은 초도물량을 감안했을 때 업계에서는 이날 '유플러스숍(U+Shop)'을 통해 완판된 물량이 100~150대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 '레이저'와 대결…"칩셋부터 가격까지 '갤Z플립' 우세"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삼성전자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이 출시된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고객들이 '갤럭시Z플립'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0.02.14 mironj19@newspim.com

대부분의 외신은 갤럭시Z플립이 미국에서 약 일주일 정도 먼저 출시된 모토로라의 '레이저(Razr)'보다 여러 면에서 우세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펼친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6.7인치로 레이저(6.2인치)보다 크고, 가격도 미국 출시가 기준 119.99달러(약 14만2000원) 더 저렴하다.

갤럭시Z플립에 탑재된 퀄컴의 칩셋(스냅드래곤855+)도 레이저에 탑재된 것(스냅드래곤710)보다 최신형이다.

내구성에서도 레이저보다 갤럭시Z플립이 낫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현지시간) 유명 정보기술(IT) 전문 유튜버 에브리싱애플프로(EverythingApplePro)는 다양한 높이에서 두 제품을 떨어뜨리고 제품손상을 확인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영상에서 레이저는 성인 키 높이에서 여러 각도로 떨어뜨렸을 때 화면 일부가 꺼졌지만 갤럭시Z플립은 화면을 비롯한 내부기능이 멀쩡했다.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OLED) 패널을 탑재한 레이저보다 초박형 유리(UTG·Ultra Thin Glass)를 탑재한 갤럭시Z플립의 내구성이 더 좋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업계에서는 레이저가 국내 통신사가 지원하지 않는 내장형 유심(e-SIM)을 사용하고 있어 국내 출시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유리 디스플레이라더니 유리만 못 해" 외국서 디스플레이 내구성 지적도

한편 해외 IT전문 유튜버 사이에서는 갤럭시Z플립 디스플레이에 대한 내구성 논란도 수면위로 떠오른 상태다. 삼성전자가 전작에서 쓰인 플라스틱 소재 투명 폴리이미드(CPI) 대신 갤럭시Z플립에 UTG를 탑재해 내구성을 강화했다고 홍보했지만 '유리'라는 명칭과 달리 실제 내구성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IT전문 유튜버인 잭 넬슨이 17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인 '제리릭에브리씽(JerryRigEverything)'에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을 실험하는 모습. [사진='JerryRigEverything' 갈무리]2020.02.17 nanana@newspim.com

IT전문 유튜버인 잭 넬슨은 17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인 '제리릭에브리씽(JerryRigEverything)'에 모스 경도계로 갤럭시Z플립 디스플레이가 어느 정도 수준의 긁힘에 견디는지 실험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대부분의 일반적인 스마트폰이 경도6에서 흠집이 생기기 시작하고 보통 레벨7에서 깊게 홈이 파인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 영상에서 갤럭시Z플립은 경도2~3에서 스크래치가 생기기 시작했다. 플라스틱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폴드나 모토로라의 레이저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Z플립도 전작인 갤럭시폴드와 유사한 플라스틱 보호막을 갖고 있다"며 "갤럭시Z플립의 디스플레이는 사용자에게 최상의 모바일 사용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충분한 성능검사와 제조공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즉, 영상에서 나온 흠집은 UTG 바깥에 붙인 플라스틱 보호막에 생긴 것이지 유리에 생긴 스크래치가 아니라는 의미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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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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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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