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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뉴햄프셔 경선 앞서 선두 굳히기…지지율 연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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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컨설트 여론조사. 샌더스 25% vs. 바이든 22%
미국인, 사회주의자·동성애자·여성 거부감 줄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올해 미국 민주당의 대선 주자인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이 한때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던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지지율 격차를 벌리면서 가장 강력한 후보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샌더스 의원은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은 25%의 지지율을 얻었다.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22%로 집계됐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의 지지율은 17%로 3위를 차지했으며 피트 부티지지 전 일리노이주 사우스벤드 시장의 지지율은 11%였다. 엘리자베스 워런(민주·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의 지지율은 이전 조사 때보다 두 배 뛴 11%를 기록했다.

정치전문매체 더 힐은 지난주 부티지지 전 시장이 승리한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샌더스 의원이 1위와 비슷한 득표를 기록해 민주당 경선에서 자신의 입지를 더 강화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같은 결과는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는 반갑지 않은 결과로 모닝컨설트의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줬다고 지적했다.

이번 모닝컨설트의 여론조사는 지난 4~9일 1만5436명의 민주당 경선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사진=로이터 뉴스핌]

◆ 사회주의자·동성애자 거부감 줄어

또 다른 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실시한 조사에서도 샌더스 의원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왔다. 이날 공개된 갤럽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일반적으로 대통령으로서 자질이 있다고 평가되면서도 사회주의자인 후보에게 표를 주겠냐"는 질문에 45%의 응답자는 '그렇다', 53%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다만 사회주의자 후보에 대한 긍정 의견은 지난 2015년 6월 같은 설문조사 때보다 2%포인트 낮다.

민주당은 사회주의자에 대한 거부감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는 76%가 사회주의자를 대통령으로 선출할 수 있다고 답했다. 반면 공화당에서 사회주의자 대통령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17%에 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 후보들은 사회주의자라고 비난해 왔다. 특히 샌더스 의원의 경우에는 공개적으로 자신을 '민주적 사회주의자'라고 밝힌 바 있다.

같은 여론조사에서 93%의 미국인들은 여성을 대통령으로 뽑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민주당 대선주자로 나선 지난 2015년보다 1%포인트 오른 수치다. 미국에서 여성 대통령을 수용할 수 있다는 유권자의 비중은 지난 1958년 54%에서 꾸준히 증가해왔다.

올해 미 대선 주자로 뛰고 있는 여성으로는 워런 의원과 에이미 클로버샤(민주·미네소타), 툴시 가버드(민주·하와이) 하원의원이 있다.

갤럽에 따르면 93%의 미국인은 유대인 후보를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샌더스 의원이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하면 샌더스 의원은 미국 역사상 첫 유대인 대통령 후보가 된다.

동성애자 후보에 대한 미국인들의 거부감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갤럽의 여론조사에서 78%의 미국인들은 동성애자 후보를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89%의 응답자가 민주당 지지자였다. 공화당 지지자 중 동성애자 후보를 지지할 수 있다는 응답자는 62%였다. 부티지지 전 시장은 미국 역사상 첫 동성애자 대통령 후보다.

이번 갤럽의 여론조사는 지난달 16~29일 미국 성인 103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4%포인트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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