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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 "신종 코로나 불확실성 해소"...코스피, 우상향 예상

기사입력 : 2020년02월09일 08:00

최종수정 : 2020년02월09일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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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선 안착 시도 예상, 中부양책 기대감 커져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이번 주(2월 10~14일) 국내 증시는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면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2월 3~7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4.38% 오른 2211.95에 마쳤다. 이 기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90억원, 8186억원을 매수했고, 기관은 1조3895억원을 매도했다.

[뉴스핌=김아랑 미술기자]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일 코스피는 중국 증시 폭락에도 신종 코로나 충격이 상당 부분 반영됨에 따라 약보합으로 마감했고, 이어 4일, 5일에는 주가 바닥 인식 확대에 따른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순매수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6일에는 중국의 미국산 제품 관세 인하 등 대외 호재 속 시클리컬 업종 급등 영향으로 2%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국내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우상향을 그릴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 예상 밴드는 2180에서 2260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주 국내증시는 마디 지수대 코스피 2200선 안착을 시도하는 중립수준의 주가흐름 전개를 예상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창궐 직전 주가 수준에 근접하는 시장 낙폭만회 시도가 한창"이라고 진단했다.

윤영교 연구원도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노이즈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나, 과거 유사 사례를 참고해 보면, 관련 노이즈가 시장 조정으로 이어지는 기간은 한정적이었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은 중국 부양책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여전히 유동성을 살포하는 가운데 미국 제조업 개선 중국 부양책 기대가 더해졌다는 점에서 단기간 V자 반등에 따른 숨고르기는 존재할 것"이라며 "하지만 우상향 흐름을 지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중국 부양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이틀 연속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인민은행은 춘제(春節) 연휴가 끝난 전날부터 이틀에 걸쳐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통해 총 1조7000억위안(약 228조7000억원)의 유동성을 쏟아 부었다.

이번주 투자 전략으로는 경기회복 민감도가 높은 종목에 관심을 둘 것을 조언했다.

윤영교 연구원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시장 조정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을 상당 부분 해소해 준 재료"라며 "시장의 관심이 재차 펀더멘탈로 이동함에 따라 경기 회복 및 경제 환경 정상화(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완화)에 따른 실적 반등 기대감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은 업종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윤 연구원은 "경기 회복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업종 중 저평가 된 업종 및 중국 2분기 경기 반등 및 도쿄 올림픽 개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비중 확대 의견 제시한다"며 "추천 업종은 반도체, 자동차, 중국 관련 소비재"라고 전했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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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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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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