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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76.7% 한국 이미지 긍정적…K팝 등 대중문화 영향

기사입력 : 2020년02월04일 11:36

최종수정 : 2020년02월04일 11:36

해문홍 '2019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19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 결과 외국인 76.7%가 한국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그 요인은 케이(K)팝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포함한 16개국민 8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2019년 7월 18일~8월 22일)으로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PERSONA' 발매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MAP OF THE SOUL: PERSONA'에서 방탄소년단은 '세상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즐거움'을 이야기 한다. 2019.04.17 kilroy023@newspim.com

조사 결과 외국인(76.7%)과 한국 국민(64.8%) 모두 한국의 전반적 이미지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우리 국민 스스로 평가하는 국가이미지는 전년(54.4%) 대비 10%P 이상 상승했다. 외국인이 평가하는 이미지와 격차는 11.9%P로 지난해(25.9%P)보다 좁혀졌다.

긍정적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케이팝과 영화, 문학 등 대중문화가 38.2%로 가장 높았다. 경제수준(14.6%), 문화유산(14.0%), 한국 제품 및 브랜드(11.6%)가 그 뒤를 이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외국인이 보는 국가이미지 영향 요인 [표=문체부] 2020.02.04 89hklee@newspim.com

외국인이 한국을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분야는 케이팝, 영화, 드라마 등 '대중문화'(38.7%)였다. 경제(16.8%), 안보(13.9%), 문화유산(10.5%)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미주는 대중문화, 유럽과 호주는 안보, 러시아는 경제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접했다. 일본은 대중문화(45%) 다음으로 정치외교(15.4%)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는 매체는 텔레비전, 라디오 등 방송(66.6%)과 인터넷, SNS 등 온라인(63.9%)이 가장 많았다. 대다수 국가에서 방송을 통한 정보 습득이 일반적이었으나 태국(87.4%), 인도네시아(86.4%), 인도(77.8%) 등 신남방 정책 대상국과 멕시코(78.2%), 브라질(73.2%) 등 중남미 지역 국가에서는 온라인 매체를 통해 한국 정보를 접하는 비중이 높았다.

외국인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케이팝·가수(12.5%)를 가장 많이 떠올렸다. 그 뒤로는 한식·식품(8.5%), 문화·문화유산(6.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16개 국가별 분석에 따르면 러시아, 동남아(태국, 인도네시아), 중남미(브라질, 멕시코), 인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대한민국 이미지를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긍정 85% 이상)했다. 일본의 부정 평가 비율은 전년(43.4%) 대비 10%P가량 높은 53.2%였다. 작년 대법원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수출 규제로 인한 갈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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