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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독일차 빼닮은 GV80...브레이크는 싼타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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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편의성 등 정갈한 느낌의 독일차 닮아
작은 용량의 브레이크...감성품질 더 갖춰야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제네시스의 첫 대형 SUV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GV80(지브이 에이티)'는 정갈한 느낌을 주는 독일차를 떠올리게 한다. 숙성된 동력 성능과 함께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의연한 자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세계 최초로 국내 선보인 GV80는 국산차로 경험할 수 없었던 큰 만족감을 줬다. 그동안 출시를 기다려온 소비자들이 충분히 그럴 만한 했다. GV80의 탄탄한 기본기와 다양한 첨단 사양은 확실한 경쟁력을 갖췄다.

이날 시승 구간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송도를 다녀오는 구간이었다. 도심과 고속도로 구간이 함께 있어 GV80의 박진감 넘치는 주행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승차는 GV80 5인승에 22인치 타이어를 적용한 모델로, 선택품목을 모두 포함해 약 8900만원이다. 기본사양은 6580만원이지만 자율주행 보조 기능 등은 선택품목이다. 심지어 SUV인데도 4륜구동을 선택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2020.01.23 peoplekim@newspim.com

GV80에 처음, 아니 디젤 엔진으로는 국산차 최초인 배기량 3.0ℓ 직렬 6기통 엔진은 GV80의 핵심이다. 같은 차여도 엔진에 따라 그 차의 성격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시동을 켜는 순간 디젤의 둔탁한 엔진음이 잠시 나더니 곧 잠잠해진다.

SUV와 디젤 엔진에 익숙한 소비자라면 시동켜는 순간부터 '완전히 다른 차'라는 인상을 받을 만하다. 또 세단과 가솔린 엔진에 익숙한 소비자여도 정숙하고 잔잔한 엔진 소리에 놀랄 것으로 예상된다.

일산에서 영종도로 가는 고속도로 구간에서 속도를 높여도 엔진 소음, 바람 소리 등이 잘 들리지 않았다. 저속이나 고속에서도 일정한 정숙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고속도로 제한 속도를 넘으면 바람 소리가 스며들기 시작한다.

가장 놀라운 점은 도심 주행은 물론, 고속에서 차선을 빠르게 변경해도 거동 변화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차체가 높은 SUV인 탓에 비교적 좌우로 쏠리지만 불안감이 들 정도는 아니다.

GV80에 국산차 최초로 적용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Electronically Controlled Suspension with Road Preview)'이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주행 중 노면 상태를 전방 카메라로 미리 읽어 승차감을 조절하는 기능이다.

운전자 취향에 따라 해당 기능을 켜거나 끌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게 더욱 낫겠다. 포장도로의 노면 상태는 과속방지턱처럼 뚜렷한 변화가 아니라면 거의 비슷하다. '과유불급(過猶不及)' 상황에 따라 불필요한 기능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2020.01.23 peoplekim@newspim.com

자율주행 보조 기능은 설날, 추석 등 고속도로 주행 환경에서 운전자의 피로도를 확 낮출 만하다. 주행 속도와 앞차와의 간격을 설정하면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주행할 수 있다.

한 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은 브레이크이다. 공차중량 2240kg에 달하는 거구임에도 제동 시 앞바퀴를 잡아주는 캘리퍼 용량은 부족해보였다. 가속 느낌은 고급스럽지만 제동 느낌은 이를 못 따라갔다. 순간 싼타페를 타는 것 같았다.

제네시스는 GV80을 올 여름 미국 시장에 이어 유럽과 중국에도 선보이기로 했다. 올해 제네시스 판매 목표는 11만6000대로, 10만대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V80는 전 세계 어디에 내놔도 한국차의 자존심을 걸 만큼, 제조사의 피땀이 베어있는 차다. 다만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라는 점에서, 또 다양한 국가에서 판매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 명차를 능가하는 품질과 함께 감성품질도 필수조건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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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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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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