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기업(AEO)으로 인증받았다고 17일 밝혔다.
AEO 인증은 무역 공급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 세계 80여개 국에서 운용되는 세계관세기구(WCO)의 국제 표준 규정이다.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무역관련 법규 준수, 안전관리 수준 등에 대해 관세 당국의 심사와 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획득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인증 유지 여부를 심의받는다.
지난 16일 인천본부세관에서 열린 `AEO 공인증서 수여식`에서 김재우 삼성바이오에피스 생산 본부장 전무(왼쪽)가 이찬기 인천본부세관 세관장(오른쪽)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2020.01.17 allzero@newspim.com |
AEO로 인증받은 기업은 신속 통관, 세관검사 면제 등 통관 상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온도 변화에 민감한 원·부자재 수출입 과정에서 필요성이 제기돼 지난 1년간 AEO 인증을 준비해왔다.
이번 AEO 공인인증 획득을 통해 향후 5년 간 통관시간 단축, 절차 간소화 등 혜택을 받게 되며, AEO 인증 국가 간 상호 인정 약정(MRA) 을 활용해 공급망 관리 차원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AEO 인증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제품 생산 및 공급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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