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청와대통신] "윤석열 수사팀 해체 말라" 청원, 8일 만에 20만명 돌파

기사입력 : 2020년01월15일 09:51

최종수정 : 2020년01월15일 17:05

청원자 "검찰 역사상 제일 잘하는데 대통령이 불편해 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앞장 서고 있는 청와대 수사팀을 해체하지 말라는 청와대 청원이 8일 만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15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따르면 청원자는 '윤석열 총장의 3대 의혹 수사팀을 해체하지 말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개혁이란 잘못된 것을 고치는 것인데 요즘 검찰은 역사상 제일 잘하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개혁해야 한다고 부르짖는 사람은 뒤가 구린 사람들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의 청와대 관련 수사팀을 해체하지 말라는 청원이 8일 만에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사진=청와대 청원 게시판]2020.01.15 dedanhi@newspim.com

청원자는 이어 "역사적으로 검찰의 가장 큰 문제는 주요 기관인데도 불구하고 권력의 시녀 또는 대통령의 충견이 되었던 것"이라며 "작년 초까지만 해도 청와대의 보복 정치에 편승해 정적들을 적폐청산이라는 명분으로 숙청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윤석열 총장이 부임하면서 살아있는 권력에 굴하지 않고 수사하기 시작했다. 제 자리를 찾았고 정상으로 돌아왔다"며 "그러자 대통령과 청와대 실세들이 가장 불편해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 "대통령은 윤 총장을 임명할 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라' 했는데 그 것은 말뿐이었다"며 "만약 3대 부조리 수사팀이 해체된다면 국민들이 폭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추미애 장관은 국민 대다수의 뜻을 헤아려 천추에 한을 남기지 않기를 충고한다"고 말했다.

해당 청원이 8일 만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서 청와대가 어떤 방식으로든 답변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최근 검찰인사를 통해 윤석열 총장의 측근을 보직 이동하자, 청와대 관련 수사에 대한 보복성 인사라는 비판도 제기하고 있다. 또 조만간 부장검사 및 일선 검사 인사를 통해 청와대 관련 수사팀이 해체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같은 상황에서 청와대 청원을 통해 윤석열 수사팀을 해체하지 말라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향후 청와대의 답변과 법무부의 인사가 주목 받고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