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선관위 "국회 선거구획정안 마련못해 유감"…한국당 "불법 획정 지켜볼 것"

기사입력 : 2020년01월10일 10:47

최종수정 : 2020년01월10일 10:47

선관위, 10일 선거구 획정안 마련 위해 각당 의견 비공개 청취
김재원 "선거구 획정조차 '불법' 이뤄져선 안돼…지켜보겠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올해 총선을 위한 선거구 획정안 처리가 늦어진 데 대해 10일 유감의 뜻을 밝혔다.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올해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 작업에 앞서 이날 오전 중앙선관위 서울 관악청사에서 각당 의견을 비공개 청취한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선거구획정위는 지역구 획정 시 국회 의석을 보유한 정당에 의견진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세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이 지난해 8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08.26 kilroy023@newspim.com

김세환 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을 100일도 채 남기지 않은 현재까지 선거구획정안을 마련하지 못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헌법상 부여된 국민 선거권과 피선거권 보장을 위해 국회는 선거일 1년전까지 선거구를 획정하도록 공직선거법에 규정하고 있으나 공직선거법 개정이 지연되며 획정위는 획정안 제출 법정기한인 2019년 3월 15일을 준수하지 못했다"며 "급기야 작년 12월 27일 선거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해 지역구 총명수인 253석이 확정돼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헀다. 

21대 총선은 오는 4월 15일로 선거구 획정 법정시한은 지난해 3월 15일이다. 획정안 처리가 늦어지면서 총선을 앞두고전국 선거 현장에서 혼란이 빚어지는 양상이다. 

김 위원장은 다만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는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선거구 획정이란 소임을 다하기 위해 그동안 공청회, 지역의견 수렴, 현행 선거구 분석 등을 성실히 수행했고 그 일환으로 오늘도 정당 의견을 청취하고자 한다"며 "공정하고 합리적 선거구획정안을 마련하도록 획정 기준을 하루 속히 확정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는 지난해 12월 지역구를 현행 253석으로 유지하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선거구획정위는 획정안 마련을 위해 국회에 시·도별 의원 정수를 확정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번 자리에는 4+1 협의체 소속 각당 정책전문위원들이 참석했고, 한국당에서는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자리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획정위에 "지금 이른바 '4+1 협의체'가 공직선거법을 불법 처리한 바 있다. 만약 선거구 획정조차 그렇게 처리하기 위해 요식행위로 우리를 불렀다면 그에 대해 어떻게 선거구 획정이 이뤄지는지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며 "불법적인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비공개 회의에 앞서 기자에게 "기존 당 입장을 전달하고 선거구 획정을 똑바로 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