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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민·관 합동 겨울철 야생동물먹이주기 행사 전개

기사입력 : 2020년01월08일 13:34

최종수정 : 2020년01월08일 13:34

합동단속반 편성, 불법 엽구 설치 등 강력 단속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는 겨울철 야생동물들의 먹이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서식지 보호를 위해 오는 11일 오전 팔공산(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 뒷산) 일원서 대대적인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전개한다.

이번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에는 대구시자연보호봉사단 회원과 대구시 직원 40여명이 참여해 옥수수, 겉보리, 들깨, 수수, 땅콩, 배추 등 400㎏ 상당의 먹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와 대구시자연보호봉사단과 함께 오는 11일, 팔공산(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 뒷산) 일원서 대재적인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와 함께 올무·덫등의 불법엽구 수거와 자연정화 활동을 전개한다. 사진은 지난해 먹이주기 행사.[사진=대구시] 2020.01.08 nulcheon@newspim.com

이번 행사는 먹이활동이 어려운 겨울철, 굶주린 야생동물들이 쉽게 찾아 먹을 수 있도록 야생동물 통행로에 먹이를 놓아 야생동물의 탈진과 폐사를 예방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먹이주기 행사와 함께 올무·덫등의 불법엽구 수거와 자연정화 활동도 병행한다.

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야생동물로 인한 전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장비(부츠 등)를 착용하고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매개로 알려진 야생멧돼지 먹이가 되지 않도록 멧돼지 기피제를 먹이에 섞어 공급한다.

대구시는 야생동물 보호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폭설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지속 실시해 야생동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근희 대구시 환경정책과장은 "야생동물들이 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사람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인간과 자연이 상생할 수 있는 숨·물·숲의 도시, 생태도시 대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오는 3월말까지 야생생물관리협회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불법엽구 설치 및 야생동물 밀거래 등에 대한 강력한 단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법 위반자에게는 과태료 부과 또는 사법 당국에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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