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2020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 회복, 폴더블 폰 수요는?

기사입력 : 2019년12월20일 15:56

최종수정 : 2020년04월03일 14:33

5G 단말기 교체 수요로 내년 스마트 폰 출하량 0.7% 증가
폴더블 폰 수요는 낮은 수율, 가격 등 요인으로 성장 더뎌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내년에 마이너스 성장 기조에서 탈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2020년도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대비 0.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써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2017년부터 시작된 역성장 추세에서 벗어나 4년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특히 5G 통신 상용화는 스마트폰 시장 부활의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대규모 5G 단말기 출시에 따른 스마트폰 모델 교체 수요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업계 '게임 체인저'로 기대를 모았던 폴더블 폰 수요는 소폭 확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낮은 제품 수율, 높은 가격, 제한적인 제품 활용도 등 요인으로 시장 활성화가 더딜 것이란 판단이다. IDC는 2020년 중국 폴더블 폰 시장 규모가 40만대 이하로 형성될 것으로 봤다.  

모델이 화웨이의 5G 스마트 폰을 현장에서 시연하고 있다[사진= 중신사] 

왕시(王希) IDC 중국연구소 연구원은 "5G 통신 보급이 스마트폰 업계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2020년 스마트폰 시장은 유통 채널, 제품 디자인, 산업 생태계 등 다방면에 걸쳐 변화가 발생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평균 제품 판매가는 다소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IDC에 따르면, 5G 단말기 모델 확대로 내년도스마트폰 가격 상승폭은 10%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5년간 단말기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다 2020년을 기점으로 오름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저가형 5G 단말기 비중도 늘어날 전망이다. 2000 위안(34만 원) 미만의 5G 스마트폰 비중은 20%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2000 위안 이하 가격대 단말기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유통 분야에선 중고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측됐다. 1~2선 대도시에서 5G 모델 교체 수요 확대로 막대한 규모의 단말기가 중고 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란 분석이다. IDC는 중고 단말기 시장이 성장 잠재력을 지닌 신흥 유통 업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동영상 촬영 기능은 빨리진 5G 통신 전송 속도와 맞물려 단말기의 핵심 구성 모듈이 됐다. IDC는 오는 2021년까지 50% 이상의 스마트폰에 신규 동영상 모듈 및 소프트웨어가 탑재되는 한편, 각 동영상 플랫폼에 적합한 영상 기능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제품 디자인 면에선 '홀 디스플레이(hole display)'가 시장의 주류가 될 전망이다. 전면 카메라를 제외한 스마트폰 화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홀 디스플레이(hole display)는 전체 모델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