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 1실' 새 단장

기사입력 : 2019년12월20일 07:56

최종수정 : 2019년12월20일 07: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차별화된 전시 연출·편안한 감상 위한 최적의 공간 탈바꿈

[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국립경주박물관은 20일 신라의 건국과 성장을 다루고 있는 신라역사관 1실을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연다고 밝혔다.

신라역사관 1실 입구[사진=국립경주박물관]

7년 만에 다시 이뤄진 이번 개편에서는 지진에 대비한 안전 강화는 물론 바닥부터 천정까지 시설 전면을 재구축해 한층 세련되고 편안한 공간으로 변신을 꾀했다. 또 입구의 로비공간을 확장하고 유아휴게실을 이전 개선함으로써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 차별화된 전시공간으로 탈바꿈

이번 개편으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국립박물관에서는 처음으로 높이 4m에 이르는 전면 유리 벽부형 진열장을 채택한 것이다. 이전 미로와 같던 공간 구성에서 한눈에 들어오는 열린 구조로 넓은 개방감을 제공하며 관람 동선도 자유롭게 전시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구성했다.

관람객과의 첫 만남의 장인 안내데스크 및 로비 공간도 복잡하지 않으면서 고급스러운 맞이 공간으로 변모했다. 또한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해 경주박물관의 대표 전시품을 이미지화해 관람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했다.

또 키오스크를 통한 전시관 안내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관람 정보의 접근성도 높였다. 나아가 기존 입구에 위치해 다소 좁고 불편하던 유아휴게실을 엘리베이터 앞으로 이동해 접근성을 높이고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유아동반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 내용은 충실하게 역사는 한 눈에

구석기시대부터 신라의 건국과 성장과정을 다루고 있는 전시에서는 경주 일대에서 출토된 1100여 점(국보 1건, 보물 3건)의 문화재를 선보인다. 특히 최신의 연구 성과와 그간 축적된 신 발굴 자료를 집대성해 전체적으로 더욱 알차고 짜임새 있는 전시로 구성했다.

선사시대 전시에서는 신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에 이르는 선사 토기의 발달과정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별 많은 양의 토기를 추가해 전시했다. 또 각종 청동기와 석검 등 당시의 권력을 나타내는 위세품(威勢品)을 통해 지배자의 등장과 농경 관련 도구의 발달과정도 함께 보여 준다.

이후 본격적인 신라 사회의 성립과 성장과정을 주제별로 나눠 소개했다. 무덤을 통해 신라의 전신인 사로국 단계의 지배자들에 대해 알아보고 신라 성장의 원동력이 된 철기의 생산, 전쟁을 통해 이웃 나라들을 통합해 나가는 과정 등을 다루고 있다.

신라역사관 1실 내부[사진=국립경주박물관]

특히 대표적인 사로국 지배자의 무덤으로 알려진 경주 사라리 130호 널무덤(木棺墓)과 구어리 1호 덧널무덤(木槨墓)은 발굴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 전시함으로써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나아가 신라가 고대국가의 모습을 갖추고 난 이후의 모습을 교동 금관을 비롯한 금제품, 토우나 특정 물건을 본떠서 만든 상형토기 등을 통해 직관적이고 알기 쉽게 설명했다.

◆ 편안한 감상을 위한 최적의 조건으로

진열장 유리는 모두 전면 저반사 유리(가시광선 투과율 99% 수준)를 채택했다. 기존에 썼던 일반 유리나 저철분 유리의 경우 가시광선 투과율(두께 1cm 기준)이 각각 88%, 91% 수준인데 비해 저반사 유리는 98~99%에 가까워 빛에 의한 어른거림이나 거울과 같은 반사현상이 거의 없다.

또 조명도 박물관 전시에 최적화된 최신 LED로 전면 교체해 문화재 감상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에게 전시를 보다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DID모니터들을 설치해 관람의 이해를 돕고 있다.

◆ 문화재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립경주박물관은 지난 2016년 경주 지진 이후 문화재 안전을 최우선으로 각종 면진성능 개선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신라역사관 1실 전시 개편 사업에도 보다 진보한 면진시스템이 도입됐다. 전시실 내 전면 설치된 볼베어링(Ball-bearing) 방식의 면진시스템은 지속적인 검증과 실험을 통해 규모 8.0 이상의 지진에서도 대상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최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신라역사관 1실 내부 모습[사진=국립경주박물관]

2020년에도 국립경주박물관 전시환경 개선 사업은 계속된다. 내년에는 신라의 중앙 집권화와 삼국 통일과정, 통일신라 문화를 다루고 있는 '신라역사관 3·4실' 개선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차별화된 전시공간, 문화재 감상을 위한 최적의 전시환경, 편안하고 쾌적한 편의시설, 문화재 안전을 위한 면진시스템의 도입까지 국립경주박물관은 나날이 새로워지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news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