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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 장관 "야외공기청정기 미래에 발굴해야 할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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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있어 공식 추진 않고 있지만 중장기 과제"
"지난 1년 직원성향 파악…연말·연초 인사 단행할 것"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지난 17일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야외공기청정기가 여전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나라의 고농도 미세먼지는 배출량이 많은 것도 중요한 까닭이지만 공기 정체가 되면서 이른바 중층이 형성돼 고농도가 압축화되는게 핵심적인 원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농도가 되면 비상저감조치를 선언하고 고농도 압축된 지역에 대해서는 최소한 고기를 정화할 수 있는 수단과 바법을 가리지 않고 강구해야 한다"며 "이때 살수차나 진공청소차를 투입하는 것이 생각보다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식에서 제철·제강 업계장들의 인사말에 경청하고 있다. 2019.12.03 dlsgur9757@newspim.com

이어 "독일의 슈투트가르트에서는 고농도가 아주 심한 경우 공기정화장치를 활용 했을때 농도가 30~40% 낮아진다는 경험도 있다"며 "따라서 한국적인 기술을 개발해서 그런 것을 할 수 있다면 해야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 기술력의 한계가 있어 공식적인 정책으로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조 장관은 "이번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에서도 기후변화 대응에 굉장히 중요한 하나의 수단으로 과학의 문제가 다시 나왔다"며 "미세먼지도 과학으로 더 대응해야 한다면 어느 정도 기술이 나올지 모르지만 그 한 방법이 바로 야외 공기청정기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지금으로선 여러 불확실성 있어서 공식 정책은 추진하고 있지 않다"며 "중장기 과제로 민간에서 먼저 기술 개발해야 되고 어쨌든 미래에 발굴해야 할 기술"이라고 밝혔다.

올해 안에 처리를 목표로 했던 불법·방치폐기물 처리가 미뤄진데 대해서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조 장관은 "폐기물은 내년 상반기까지 조금 순연해서 처리하기로 했다. 당초 입장은 전수조사를 통해 밝혀낸 120만t 가운데 올해 60%까지 치운다고 했다가 워낙 상황이 안 좋아서 목표를 좀 상향했었다"며 "상향하면서도 내부적으로 올해 과연 100% 처리 가능할 것인가 걱정하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역시 현실에서는 벽이 많았던 것 같다. 약속한대로 처리하기로 한 최대한 노력을 연말까지 기울이겠지만 아마 계약기준으로 보면 95%까지 되지 않을까 한다"며 "눈에서 사라지는 거까지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 정도가 돼야 될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관 취임 후 1년 조직 쇄신을 위한 인사가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 연말 또는 연초에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환경부 인사가 지난해까지 어려움이 있었고 올해 인사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얘기한 부분이 조직의 안정화였다"며 "그래서 가능하면 급격한 인사 변동이나 조치를 안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또 "교수 출신인데 거대한 조직 장악할 수 있냐고 하는데 장악할 수 있다는 장담은 안했다"며 "하지만 인사는 사람의 문제이기 때문에 조직의 문제라기 보다는 사람의 문제로 보고 믿음을 갖고 신뢰를 가지면 다 해결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조만간 크다기보다는 환경부의 인사 변동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며 "여러 측면이 있지만 지난 1년간 일하면서 직원들에 대한 성향 나름 파악됐고 일을 어떻게 할지 어느 정도 감 잡았기 때문에 연말이나 연초 즈음해 그런 것을 조금 단행해야 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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