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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서 해법찾는 변광용 거제시장···예산 1조원 시대 열어

기사입력 : 2019년12월16일 17:47

최종수정 : 2019년12월16일 17:47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변광용 시장의 현장에서 해법 찾기가 예산 1조원 시대를 앞당기고, 거제시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변 시장은 지난 2018년 7월 취임한 뒤부터 지금까지 1년 5개월여 동안 58일을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찾았다.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변광용 거제시장(오른쪽)이 지난 2018년 9월17일 산림청 주관 자치단체장 산림연찬회 참석해 국립난대수목원 기본계획 수립을 제안하고 있다.[사진=거제시청]2019.12.16 news2349@newspim.com

2018년 국회(7일)와 청와대 및 중앙부처(10일)를 모두 17일동안 찾았다. 올해는 국회 19일, 청와대와 중앙부처 29일 등 모두 41일을 서울, 세종 등 출장길에 올랐다.

지난 2018년 9월 17일 산림청이 주관한 자치단체장 산림연찬회에 직접 참석, 국립난대수목원 기본계획 수립을 제안해 국립난대수목원 유치를 눈앞에 두게 된 것은 가장 큰 성과다.

변 시장은 거제시가 준비하고 있던 국립난대수목원 유치를 위해 산림청장에게 국립난대수목원 기본계획 수립을 제안했다.

그 결과 지난 10월 국립난대수목원 입지 선정을 위한 현장실사에서 거제시 동부면 구천동 일원이 국립난대수목원 적격지로 선정돼 입지결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국회의원과 중앙부처 등 담당자를 만난 자리에서 거제시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고, 설득해 특별교부세 등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해 2020년 거제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

변 시장은 국회와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거제시내 곳곳을 직접 찾아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가감 없이 들었다.

꼭 필요하거나 당장 급한 민원이지만 방법을 모르고 있던 시민들을 위해 그 자리에서 민원을 해결해주면서 현장 방문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

그렇게 시작한 현장방문은 2018년 8곳, 2019년 97곳 등 모두 105곳을 찾아 시급한 민원은 해결했거나 진행 중이고, 장기적인 민원은 조금씩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면서 추진키로 했다.

현장 방문을 통해 이수도 출렁다리 설치공사를 2018년 12월 준공할 수 있었고, 매미성에 고정식 화장실과 관광객 쉼터를 조성했다. 매미성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복항마을 굴곡도로 개량공사는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변 시장은 "거제의 민원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시민이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 정확하게 알게 됐다"면서 "2020년 당초 예산에 마을에 필요한 사업들을 할 수 있도록 예산을 대폭 늘렸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해법 찾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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