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대학생 선수 3명 중 1명 '폭력경험', 인권위 "초·중·고보다 심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언어폭력 31%, 성폭력 9.6% 경험
성폭행 피해도 2건 확인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대학생 운동선수들이 선배나 코치로부터 수시로 폭언을 듣거나 폭행을 당하는 등 인권침해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인권위원회가 16일 발표한 '대학생 운동선수 인권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대학생 운동선수 3명 중 1명꼴로 언어폭력과 신체폭력을, 10명 중 1명은 선배나 코치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인권위가 앞서 조사했던 초중고 학생선수의 모든 인권침해 사례보다 2~3배 높은 수치다.

국가인권위원회가 16일 발표한 '대학생 운동선수 인권실태 조사결과' 보고서 중 일부. [표=국가인권위원회]

먼저 응답자 4924명 중 31%(1514명)는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이나 욕, 비난, 협박' 등 언어폭력을 당했다고 답변했다. 언어폭력은 주로 경기장(88%)과 숙소(46%)에서 선배선수(58%), 코치(50%), 감독(42%) 등에 의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일부는 인권위 조사에서 '(지도자에게) 욕은 항상 먹는 거고 부모님이 보시는 앞에서 소리를 치기도 했다', '부모님께 허락을 받고 한 타투(문신)에 대해 감독님이 지적하며 부모에 대한 욕을 해서 충격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또 대학생 운동선수 중 33%(1613명)는 구타 등 신체폭력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는데 이 중 15.8%(255명)는 일주일에 1~2회 이상 '상습적인 신체폭력'을 당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인권위가 지난 2010년 조사한 '대학생 운동선수 인권상황 실태조사' 결과(11.6%)보다 증가한 수치다. 폭행 유형은 '머리박기', '엎드려뻗치기'가 가장 많았고 라이터, 옷걸이, 전기파리채 등으로 폭행을 당한 사례도 있었다.

대학교 운동선수의 성폭력 피해 경험 비율도 9.6%(473명)로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폭력 피해는 주로 '특정 신체부위의 크기나 몸매 등 성적 농담을 하는 행위(203명)', '운동 중 불쾌할 정도의 불필요한 신체접촉 행위(2.5%)' 순이었다.

특히 '강제로 성행위(강간)를 당한 경우'도 2명이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슴이나 엉덩이, 성기 등을 강제로 만짐(1.2%)', '신체 부위를 몰래 혹은 강제로 촬영함(0.7%)'과 같은 피해 사례도 다수 발견됐다.

한 여자 대학생 선수는 인권위 조사에서 "(지도자가)생리 주기 물어보면서 '생리할 때 기분이 어떠냐', '생리 뒤로 좀 미룰 수 없냐'고 묻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인권위는 대학생 운동선수의 인권침해를 개선하기 위해 이날 대한체육회,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함께 이번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권위 관계자는 "오히려 대학생 운동선수들이 초중고 학생들보다 일상적인 폭력에 노출되고 통제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과 개선방안을 검토해 대학생 운동선수 인권실태에 대한 정책권고로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제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본청 수사국장(치안감)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됐다. 경찰청은 3일 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 국장이 취임한다고 2일 밝혔다. 홍 신임 본부장은 충청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충청북도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홍 본부장은 3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수사본부 [사진= 뉴스핌DB] the13ook@newspim.com 2026-07-02 22:55
사진
[히든스테이지] 정다운·윤준 무대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두 번째 주자에 정다운과 윤준이 나선다. 싱어송라이터 정다운.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은 히든스테이지 지원 동기에 대해 "최근 군 제대 후 히든스테이지라는 기회를 알게 됐다. 기성곡 커버가 대부분인 다른 경연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싱어송라이터를 위한 무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준 역시 "우연히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히든스테이지를 알게 됐다"며 "인디 싱어송라이터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이자 발판이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윤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과 윤준은 신직선과 김은선 밴드 이후로 본선에 나서는 두번째 주자다. 두 싱어송라이터의 무대는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3일 오후 4시 공개된다.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이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다.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26)·블낫블(23)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23)·Che!vee(28)가 참가한다. 경연 영상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순차 공개되며, 8월 28일 마지막 영상이 업로드된다. 이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7-03 05:5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