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개신교 시민단체, 전광훈 목사 '국가보안법 위반' 추가 고발

기사입력 : 2019년12월10일 17:22

최종수정 : 2019년12월10일 17:22

[서울=뉴스핌] 윤혜원 기자 =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평화나무는 10일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목사가 총괄대표로 있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가 청와대 진격투쟁을 위해 '순국결사대'를 조직, 운영하는 것이 형법과 국가보안법에 저촉된다고 보고 고발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전광훈 목사가 25일 저녁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0.25 문재인 퇴진 철야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0.25 kilroy023@newspim.com

평화나무는 "전 목사는 2018년 12월 경기도 광주에서 열린 '성령의 나타남' 집회 참석자들에 청와대 진격투쟁을 제안했다"며 "이후 실질적 내란 행위를 수행하기 위한 '순국결사대'를 모집, 지난 10월 3일 순국결사대를 앞세워 청와대 진격투쟁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순국결사대는 대통령을 끌어내리려는 목적을 갖고 치밀한 계획 하에 철저한 명령 체계와 관리 방침을 정해 운영되고 있다"며 "순국열사대의 규모는 500여명으로 추산되며, 가입 시 유서까지 작성하는 등 실제로 죽음을 각오하며 활동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목사와 순국결사대의 내란 행위로 인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형법상 범죄단체 등의 조직 혐의와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의 구성·목적 수행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게 됐다"며 "경찰의 철저하고 신속한 강제수사를 재차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을 접수 받았고 내용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이미 수사 중인 내용의 일환으로 알고 있는데, 함께 들여다 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평화나무는 전 목사를 집회 현장에서 헌금을 모아 기부금품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도 고발했다.

전 목사는 지난 10월 광화문 집회에서 '청와대 함락', '문재인 대통령 체포' 등을 사전에 논의하는 등 내란을 선동했다는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 등으로부터도 고발된 상태다.

 

hw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