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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전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총선 광주 광산을 출마선언

기사입력 : 2019년12월10일 14:20

최종수정 : 2019년12월10일 14:20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김성진 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이 10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에 실시되는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광주 광산구을에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전 원장은 "광주의 미래를 위해 유능하고 깨끗한 경제전문가를 선택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김성진 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이 10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광주 광산구을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19.12.10 yb2580@newspim.com

이어 "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다"며 "경제는 IMF때보다 더 어렵고 사회는 저출산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며 우리나라를 둘러싼 국제 정치질서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나라가 어렵고 힘들 때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민생을 살펴야 할 정치는 보이지 않는다"며 "희망이 가득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전 원장은 "그 변화의 길을 만들기 위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국가의 모든 정책을 통합하고 연계하는 강력한 입법적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철만 되면 많은 후보들이 개혁과 혁신, 혁명을 이야기하지만 그러한 정치적 구호가 우리 지역발전과 서민들의 삶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되묻고 싶다"며 "실물경제의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테크노파크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만큼 에너지융복합단지, 경제자유구역 지정, 공기산업 클러스터 등 대규모 지역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진 전 원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와 건국대를 거쳐 영국 리즈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제33회 행정고시(재경직)에 합격,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뒤 27년 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근무하며 지역경제국장과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전남체신청장,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대통령 후보 산업경제 특별보좌관과 산자부 대변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평가위원,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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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힘들어도 환자 위했는데, 공공의 적 됐다" 전공의 '울먹' [서울=뉴스핌] 방보경 노연경 기자 =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등은 정부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우리를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와의) 신뢰를 깨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30일 개최 의료개혁 관련 긴급 심포지엄에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국민 위한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 무엇인가를 고민했는데,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며 울먹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교수들은 의료대란의 배경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 대안을 짚었다. 김민호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역시 자리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혈액종양내과에서 일해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수련받으면서 몸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몸이 힘들수록 내 환자의 몸은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내과 1년차 때 맡았던 환자에게 매일 울면서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신을 믿지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며 "(그분을 볼 때마다) 복도로 다시 나와서 심호흡하고 커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2년 후 그분이 완치된 것을 보고 힘든 상황에 환자들 곁에 있고 싶어서 혈액종양내과를 지원했다"며 "회복한 환자들의 감사인사와 편지를 마음속에 품는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해서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부심과 긍지 갖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30초 이상의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휴지를 손에 쥐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동료 전공의로 보이는 몇몇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교수이자 선배의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 전공의 대표가 저렇게 슬픈 모습 보이는 것은 진심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이야기하기 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박 대표는 발표에서 정부가 전문직, 수련생, 노동자 등의 정체성이 혼재된 전공의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의료체계 문제점 분석해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 의료계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타국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 의견 태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지속됐다"며 "정부는 의료체계 전반적 문제점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초기 진단과정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의과대학 학생 대표 역시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필수의료만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며, 비필수의료는 시스템을 왜곡하는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저수가 박리다매 의료 시스템이 고성장 시대가 끝나자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이를 정부가 좁고 자의적인 범위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의료 질 저하 발생하면 책임 결과 또한 의료인이 같이 안게 된다"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이) 의료와 의학을 위하는 진심 어린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 접근 필요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필수의료패키지 반대 등의 안건을 내놓으며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hello@newspim.com 2024-04-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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