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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신문, 김정은 방문한 양덕온천 대대적 선전…"신비로운 별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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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커서 다 돌아볼 수도 없어"
"피부염·관절염 등 신비한 치료 기능도 있어"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 노동신문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준공식에 참석했던 양덕온천문화휴양지를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나섰다.

북한 노동당 관영매체인 노동신문은 9일자 신문에 '우리 당이 인민에게 안겨주는 선물-양덕지구의 별천지'라는 특집으로 양덕온천을 선전하는 글을 여러 편 실었다. 이와 함께 양덕온천의 모습을 소개하는 사진도 여러 장 게재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7일 평안남도 양덕군에 위치한 온천문화 휴양지 준공식에 참석했다. 뿐만 아니라 준공을 코앞에 둔 지난달 건설현장에도 방문했다. 양덕온천문화휴양지는 실내 온천장과 야외 온천장, 스키장, 승마공원, 여관을 비롯해 치료 및 요양 구역과 체육문화기지들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김 위원장이 그동안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준공 테이프를 끊고, 온천문화 휴양지를 돌아보면서 "인민이 하루빨리 사회주의 문명을 마음 껏 향유하도록 하려는 당의 구상이 또 하나 실현됐다"며 "만점 짜리"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 노동신문이 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준공식에 참석했던 양덕온천문화휴양지를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나섰다. (사진=노동신문) 2019.12.09 suyoung0710@newspim.com

노동신문도 9일 보도에서 양덕온천에 대해 '세계적인 온천휴양지', '신비로운 별천지' 등의 표현을 통해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노동신문은 "양덕온천문화휴양지는 모든 구성요소의 실용성과 호상결합성, 조형예술화를 완벽하게 실현하였을 뿐 아니라 민족적 향취가 짙고 우리 식의 현대미가 완전무결하게 체현돼 있는 세계적인 온천문화휴양지"라고 언급했다.

이어 "실내온천장과 야외온천장, 여관을 비롯해 치료 및 요양구역들과 편의봉사시설들, 소층, 다층살림집들, 여기에 승마공원과 스키장, 조마장과 같은 체육문화기지들이 들어앉은 양덕땅은 하나의 큰 문명도시"라며 "때문에 양덕온천문화휴양지를 처음 찾는 사람들은 동서남북, 지상과 지하에 이르기까지 종심이 대단히 깊은 이곳을 안내자가 없이는 다 돌아볼 수가 없다"고 말했다.

매체는 특히 양덕온천에 특별한 치료의 기능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매체는 "우선 습진, 신경성피부염, 건선, 관절염, 근육과 뼈질환, 신경통치료에 특별히 좋으며 항균, 항암작용을 하고 피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염증성산물의 흡수 및 배설을 촉진시킨다"고 밝혔다.

이어 "류마티스성다발성관절염과 난소기능장애, 뼈성김증(골다공증), 동맥경화증, 당뇨병 등에도 좋다"며 "양덕온천문화휴양지를 찾는 사람들은 양덕온천의 이런 신비한 치료효과를 유감없이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 노동신문이 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준공식에 참석했던 양덕온천문화휴양지를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나섰다. (사진=노동신문) 2019.12.09 suyoung0710@newspim.com

그러면서 매체는 양덕온천의 준공을 해 준 당 덕분에 인민들이 사회주의 문명을 향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얼마나 복받은 양덕이냐. 얼마나 행복한 우리 인민이냐"며 "양덕온천에 와 본 사람들은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넓으며 용암보다도 뜨거운 우리 당의 사랑을 두고두고 잊지 못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인민들이여, 노동당 세월과 더불어 무병장수를 노래하며 사회주의 문명을 마음껏 향유하시길 바란다"며 "젊어지고싶거든, 향유의 진맛을 느끼려거든 당의 은덕 속에 세상에 없는 별천지로 새롭게 태여난 여기 양덕땅에 오시라"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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