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지자체 최초, 글로벌 표준 스마트시티로 '우뚝'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스마트시티 ISO 국제표준' 획득이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표준 스마크시티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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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의 스마트도시 운영 플랫폼[사진=대구시] 2019.12.01 nulcheon@newspim.com |
특히 대구시가 'ISO37106' 표준을 획득하게 되면 이는 국내 광역지자체 중 최초 사례로 대구가 명실상부 글로벌 스마트시티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시티 국제표준(ISO37106)'은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시티 운영모델의 성숙도를 갖춘 도시에 부여된다.
앞서 대구시는 국제인증 심사기관인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대구 스마트시티에 대한 국제표준(ISO37106)심사를 받은 결과, 24개 세부항목 중 대부분의 항목에서 평균이상의 레벨을 받아 표준인증 추천을 받았다.
BSI(영국왕립표준협회)는 115년의 역사를 보유한 세계 최초 국가제정표준기구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표준 개발을 주도하고, 'ISO37106' 표준을 직접 제정한 기관이다.
국제표준화기구 ISO의 스마트시티 표준인 'ISO37106'은 비전, 시민중심, 디지털, 개방‧협력의 4대 실행원칙을 기본으로 도시비전, 리더십, 시민중심의 서비스관리, 시민혜택 등 24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된다.
지난 2015년부터 '스마트시티'를 핵심 산업으로 육성해온 대구시는 '스마트시티 국제표준(ISO37106)' 획득을 위해 지난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도시 시범인증을 획득하고, 8월부터 국제표준 획득을 준비한데 이어 1,2차 예비 및 현장심사에 적극 대응하는 등 표준 심사 통과를 위해 노력해 왔다.
대구시는 이번 평가에서 다수 리빙랩 운영과 시민참여, 데이터 개방과 공유, 다양한 이해관계인의 협업, 스마트시티 추진에 대한 의지와 리더십 등의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표준을 획득하게 되면, 대구시는 오는 2020년 1월에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인증 수여식'과 '스마트시티 국제표준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고, 대구 스마트도시 운영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세계를 선도하는 도시운영모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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