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르포] 올리브영 첫 'K뷰티 페스티벌' 성황 "트렌드 분석·체험 한 번에"

기사입력 : 2019년11월29일 16:41

최종수정 : 2019년11월29일 16:41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평소에 화장품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런 행사가 있다고 해서 너무 와보고 싶었다. 막상 와보니 기대 이상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선 여러 제품을 체험할 수는 있지만 샘플 지급이 안 돼 막상 구매까지 이어지긴 쉽지 않았다. 이번 박람회에선 작은 용량의 다양한 상품을 지급해 본인과 맞은 상품들을 고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프리미엄 티켓 3만5000원, 일반 티켓 1만5000원으로 각각 30만원, 10만원 상당의 구디백을 바꿀 수 있어 티켓 사는 것만으로도 이득인 거 같다. 현장에 와보니 쟁쟁한 브랜드를 비롯해 중소기업까지 행사에 참여해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어 유용하다."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를 찾은 고객들의 반응이다. 올리브영은 29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화장품 업계 최초로 뷰티 컨벤션 행사를 열었다.

첫날 11시 시작된 행사에는 행사 시작 일찍 전부터 긴 줄이 늘어졌다. 지난달 판매한 티켓은 얼리버드 500장을 비롯해 사흘만에 4000장이 완판됐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행사에 고객고 협력사, 인플루언서를 비롯해 5000여명이 다녀갈 예정이다.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현장 [사진=최주은 기자] 2019.11.29 june@newspim.com

올리브영은 총 3000m² 규모의 공간을 ▲어워즈 시티 ▲스킨케어 시티 ▲메이크업 시티 ▲퍼스널케어 시티 4곳으로 구분하고 9개의 리얼 뷰티존을 마련했다. 어워즈와 스킨케어 시티는 1층에, 메이크업과 퍼스널케어 시티는 3층에 위치해 있었다. 특히 1층 입구에는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수상한 92개 상품을 볼 수 있는 부스가 한눈에 들어왔다.

행사에 참여한 업체들은 에스티로더가 인수한 닥터 자르트, 클리오 등 강소기업 제품, 일반인에게는 생소하지만 뷰티 마니아들은 열광하는 마녀공장, 아비브 등 중소기업 제품까지 다양했다. 

행사는 브랜드를 홍보하고 전시하는 것에서 나아가 체험 키트를 지급해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각 섹터에서 도장을 3개씩 받고 SNS 미션을 완성하면 '뷰르마블' 일명 도장깨기를 완성할 수 있다. 완성한 고객에게는 섹터별 사은품을 지급하고 4섹터를 모두 완료하면 어워즈 상품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정품을 받을 수 있다. 1만원대부터 최고 4만5000원 상당의 상품을 고를 수 있었다.

각 부스에선 고객들이 더 많이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1층 입구에 위치한 닥터자르트는 텍스트로 피부 진단 테스를 통해 고객에게 맞는 샘플을 지급하고 CNP는 앰플테스트를 하면 뽑기를 할 수 있는 코인을 주고 상품을 뽑는 이벤트를 했다. 3층 클리오 부스에선 미니 숟가락, 집게, 국자 등이 적힌 주사위를 던져 해당 집기로 건져 올린 제품을 지급하는 행사를 선보였다.

이외에 행사장 한 가운데서는 스포츠트레이너 심으뜸이 진행하는 요가 클래스가 진행되고 참여자 또한 많았다. 오후에는 메디힐 브랜드 모델인 현빈의 사인회와 헤어디자이너 차홍의 셀프 스타일링 강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리브영 어워즈'를 K뷰티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바로미터이자 업계를 대표하는 행사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라며 "올리브영을 통해 성장한 중소 브랜드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날개를 달 수 있는 첨병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