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제네시스 GV80, 12월 출시..."일정 조율 중"

기사입력 : 2019년11월29일 11:21

최종수정 : 2019년11월29일 11:22

업계 "그랜저·K5와 판매 간섭 현상 등 고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처음으로 내놓는 SUV인 GV80이 올해 안으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연말 GV80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 뒤, 내년부터 유럽 등 전 세계 고급차 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29일 "일각에서 11월 말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GV80은 12월 출시가 유력하다"며 "현재 출시 일정 등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GV80은 ▲3.0 디젤 모델 ▲2.5 가솔린 터보 ▲3.5 가솔린 터보 등으로 구성됐다. 직렬 6기통 3.0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70마력, 최대토크 60kg·m의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에 견줄 만한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

차체 크기는 현대차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에 비해 전장 40mm, 전폭 10mm 각각 짧다. GV80은 5인승이 기본이며 7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 변속기 노브는 재규어처럼 다이얼 방식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현대차]

자동차 업계에서는 GV80 출시일을 지난 28일로 점쳐왔다. 하지만 이날 출시되지 않자 차량 문제 등 여러 소문이 나돌았다.

동시에 현대차 그랜저와 기아차 신형 K5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만큼, GV80 출시 시기를 보다 구체적으로 정해야 할 것이란 기류에 따른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그랜저는 지난 5일 사전계약 시작 후 3만여대, 신형 K5도 지난 21일부터 1만여대 사전계약돼 현대차그룹으로선 신차간 간섭 현상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GV80을 구체적으로 언제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없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브랜드 기획부터 출범 및 양산 등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특히 제네시스는 친환경차, 자율주행차와 함께 현대차그룹 미래 3대 전략 중 핵심이다.

정 수석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제네시스는 중국, 유럽 등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금년 출시되는 SUV 모델을 비롯한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브랜드파워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