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한남3′ 현대·대림·GS, 위법 확인시 재입찰 불가..보증금도 몰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입찰보증금 총 4500억원은 조합에 귀속..소송전 불가피
조합 28일 설명회 강행..사업계획서 재제출 요구 가능성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 한남3구역 입찰에 참여한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GS건설은 위법사항이 적발돼 입찰 무효조치를 받을 경우 재입찰이 불가능해진다. 이 경우 모두 4500억원 규모의 입찰보증금도 받지 못한다.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은 입찰 무효조치를 내릴 경우 사업이 장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위반 소지가 있는 조항을 제외하고 사업조건을 다시 제출받을 가능성이 높다.

26일 국토교통부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현행 법령 위반소지가 있는 20여건을 적발하고 수사 의뢰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현재 시공사 선정과정은 입찰 무효가 될 수 있는 사유에 해당된다"며 용산구청과 조합에 시정조치를 내릴 것을 통보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지역 전경. 2019.11.04 alwaysame@newspim.com

사실상 '입찰 무효'를 통보한 것으로 조합이 이를 거부하고 시공사 선정을 강행하기는 어려워졌다. 도정법에 따르면 해당 시·도 위법 사항을 발견하면 해당 정비사업장에 시공사 선정을 취소할 것을 명령할 수 있고 이 경우 사업시행자인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취소해야 한다.

입찰은 무효가 되고 시공사 재선정을 하는데 큰 법적 절차는 없다.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의 경우 지난달 26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결과를 무효시키고 5일 만에 시공사 선정 재입찰 공고를 냈다. 지난 13일 현장설명회를 열었고 내년 1월 입찰 예정이다.

다만 입찰에 참여한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GS건설은 재입찰에 참여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에 따르면 '금품, 향응 또는 그 밖의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거나 제공의사를 표시하거나 제공을 약속해 처벌을 받았거나, 입찰 또는 선정이 무효 또는 취소된 자'는 입찰 참가를 제한한다. 한남3구역 역시 이 조항을 따른다.

업계에서는 국토부가 수사 결과에 따라 2년간 정비사업에 대한 입찰참가 자격제한을 내리는 등 후속제재도 강조해 위법사항이 가볍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GS건설의 입찰이 불가능해질 경우 모두 4500억원에 달하는 입찰보증금을 날릴 수 있다. 입찰자격 박탈(실격)시 해당 시공자의 입찰보증금은 조합에 귀속된다. 한남3구역의 입찰보증금은 모두 1500억원이다. 1500억원 중 25억원을 현장설명회 전까지 현금납부하고 입찰제안서 마감전까지 775억원의 현금과 700억원의 이행보증보험증권을 납부하도록 했다.

갈현1구역은 입찰자격이 박탈당한 현대건설이 1000억원의 입찰보증금을 찾기 위해 소송전을 진행 중이다. 이 경우 법적 분쟁으로 사업지연이 불가피하다. 한남3구역 조합은 건설사로부터 위법 소지가 있는 조항을 제외하고 사업계획서를 다시 제출하라고 요구할 수도 있다.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은 일단 오는 28일로 예정된 건설3사 합동설명회를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불법 여부에 대한 해명이 있을 전망이다. 다만 다음달 15일로 예정된 시공사 선정을 강행할지는 미지수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위법사항이 없는 사업조건을 다시 제시해 입찰을 진행한다면 그에 따른 시공사 선정은 유효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입찰 과정에서 정부가 불법 여부를 판단한 사례는 없어 향후 추이를 살펴봐야 한다"며 "조합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