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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3분기 누적 영업익 1년새 '반토막'...투자도 16.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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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부진 영향...삼성·SK 감소액만 44조
삼성전자·SK하이닉스·LGD 투자 축소에 전체 투자액도 줄어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이번 3분기까지 국내 30대 그룹이 기록한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 반도체 시황 악화에 따른 기저효과로 이익이 급감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해도 30대 그룹의 영업이익은 19.2% 줄어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악화됐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30대 그룹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는 272개 계열사의 3분기 누적 실적을 조사했다고 17일 밝혔다. 그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1.7%, 영업이익이 50.5%나 감소한 919조9406억원, 49조2642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30대그룹 3분기 누적실적 현황 [사진 = CEO스코어] 2019.11.17 oneway@newspim.com

30대 그룹의 전체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은 반도체 업황 부진 영향이 가장 컸다. 삼성그룹과 SK그룹 두 곳의 영업이익 감소액만 각각 28조8793억원(-68.8%), 15조4687억원(-65.7%) 등 총 44조3480억원으로 전체 그룹 감소액의 88.4%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이 10조원 이상 감소한 그룹은 이들 두 그룹 뿐이다. 이어 LG 2조1845억원(-50.1%), 한화 1조6046억원(-64.7%), GS 1조1348억원(-32.7%) 등이 1조원 이상 감소했다.

반대로 영업이익이 늘어난 곳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12곳이었다. 공격적인 신차 투입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3조6004억원에서 올해 5조4490억원으로 1조8485억원(51.3%)으로 유일하게 1조원 이상 늘어났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6조8032억원(-74.1%), 14조3428억원(-88.3%) 줄어 영업이익 감소액이 가장 컸으며 삼성생명(-1조2883억원, -67.4%)도 1조원 이상 줄었다.

반대로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기아자동차로 지난해 1621억원에서 올해 1조1865억원으로 1조244억원(631.8%) 급증했다. 현대자동차 역시 279억원에서 9213억원으로 8934억원(3199.1%) 늘며 기아차와 현대차가 나란히 영업이익 증가액 1, 2위를 차지했다.

30대 그룹의 투자 규모도 지난해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축소됐다. 30대 그룹의 올 3분기 누적 투자액은 54조3264억원으로 지난해 65조1651억원 대비 16.6% 감소했다.

최근 몇 년 간 전체 투자를 주도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이 투자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투자를 크게 줄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29개 그룹 중 투자를 늘린 그룹이 절반이 넘는 16곳에 달했음에도 전체 투자액이 줄어든 이유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감소액은 각각 5조3334억원(-29.1%), 3조2851억원(-30.1%)이었고 LG디스플레이 역시 2조5201억원(-52.4%) 줄었다. 이들의 감소액(11조1386억원)이 전체 그룹 감소액(10조8387억원)보다 더 많았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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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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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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