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상품죽 신흥강자 CJ제일제당, '비비고 죽' 흥행 비결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내 최초 상온 파우치죽 시장 개척...1400억대 전체 시장 견인
맞춤식 쌀 도정 업계 유일 보유...살균·육수 차별화 기술 등 적용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2020년에는 비비고 죽을 1000억원 대 메가 제품으로 키우고 시장 1위에 도전하겠다."

CJ제일제당이 상품 죽 시장 진출 이후 1년 만에 일부 유통 채널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선두기업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선도하고 있는 '파우치 죽' 카테고리가 소비자들의 요구에 적중했고, 맛 품질을 높여 일상식으로 접근한 전략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지난 1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CJ블로썸파크에서 열린 비비고 죽 R&D TALK 행사에서 CJ제일제당 비비고 죽 연구원들이 비비고 죽에 사용할 쌀 품질 관리를 위해 쌀의 낱알을 하나하나 스캐닝하여 분석하는 설비로 모니터링하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 2019.11.15 hj0308@newspim.com

CJ제일제당은 지난 15일 경기도 수원시 CJ블로썸파크에서 '비비고 죽 R&D TALK' 행사를 개최하고 '비비고 죽' 연구 현장을 공개했다.

이달 출시 1년을 맞는 비비고 죽은 지난달 말 기준 누적 판매량 2000만개, 누적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 시장점유율은 9월 말 닐슨 데이터 기준 35.7%로 1위 업체인 동원F&B를(42.8%)를 추격하고 있다.

현재 상품 죽 시장은 포장재에 따라 용기에 담긴 '용기 죽'과 레토르트 형태 '파우치 죽'으로 나뉜다. 파우치죽 시장 내 비비고 죽 점유율은 현재 80% 가량이며 파우치죽 카테고리 비중 역시 올해 3분기 기준 36%로 6배 늘었다.

상품죽 판매 경로도 변화가 일고 있다. 기존에는 편의점과 개인슈퍼가 각각 40%, 20%로 판매 비중이 컸지만 올 들어 할인점이 34%로 편의점(30.2%)을 제쳤다. 체인슈퍼에서 죽 판매 비중도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비비고 죽은 할인점과 체인슈퍼에서는 출시 다음 달인 12월 곧바로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 시장 점유율 50%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비비고 파우치죽 7종 [사진=CJ제일제당] 2019.11.15 hj0308@newspim.com

◆ 햇반, 비비고 국·탕 기술 접목한 '비비고 죽' 

이 같은 성과는 햇반과 비비고 국물요리 등에서 쌓아온 CJ제일제당 상온 HMR 제조기술력과 노하우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비비고 죽 연구개발팀은 햇반 등 쌀 가공 분야 및 상온 HMR 제품 전문가로 총 6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1년여 간 연구 끝에 쌀, 육수, 원물에 대한 기술을 적용해 제품을 만들었다.

연구팀이 가장 집중한 원료는 '쌀'이다. CJ제일제당은 국내 가공식품 업체 중 유일하게 맞춤식 쌀 도정 설비를 부산공장에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비비고 죽에도 적용했다.

맞춤식 자가도정 기술을 통해 가장 알맞게 도정한 쌀을 비비고 죽에 사용했다. 도정기술이 우수할수록 균열립 함량이 적다. 균열립은 쌀을 물에 넣고 끓일 때 전분이 나오게 된다. 전분이 많아지면 죽의 점도와 식감에 영향을 미친다.

정효영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식품개발센터 수석연구원은 "원료미의 품종, 경도, 미강 두께에 따라 맞춤도정이 가능한 CJ만의 시스템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면서, "10단계 이상 도정 단계 중 죽에 가장 이상적인 수준으로 전분이 용출되고 쌀알의 식감을 살릴 수 있는 쌀 분도를 찾아내 이 단계의 도정 쌀만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료의 맛을 제대로 살리는 살균기술도 비비고 죽의 차별화 비법 중 하나다. 기존 파우치죽은 죽을 한 번 다 끓인 다음에 다시 살균 공정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는 장시간 가열로 내용물 품질이 떨어지게된다.

비비고 죽의 경우 용기와 파우치 안에 원재료를 모두 넣고 조리와 살균을 동시 진행한다. 이 같은 '저점도살균기술'은 단 시간 가열해 원재료 식감과 맛을 살릴 수 있다.

여기에 육수와 원물은 '육수 기술', '원물 전처리 및 차별화 기술'을 적용해 죽의 깊은 풍미와 풍성한 원물감을 살렸다. 비비고 국물요리 노하우를 접목해 메뉴와 원재료에 따라 육수에 차이를 뒀다.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상품죽 연도별 시장 규모와 시장 점유율(단위: 백만). [자료=CJ제일제당, 닐슨코리아] 2019.11.15 hj0308@newspim.com

◆중국, 동남아 메인스트림 진출 목표..."내년 글로벌 현지 제품 출시 검토"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을 메가 제품으로 키워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공략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선 전문점 메뉴 중심의 파우치죽 라인업을 확대해 상품죽과 전문점 죽을 아우르는 전체 죽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이에 전문점 메뉴의 비비고 파우치죽 2종을 연내에 추가로 내놓는다. 현재 비비고 죽은 파우치죽 7종, 용기죽 6종, 총 13종이다.

아울러 쌀을 주식으로 하되 죽 문화가 발달한 중국, 동남아 시장 메인 스트림 진출을 목표로 파우치죽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정영철 CJ제일제당 상온HMR마케팅담당 부장은 "비비고 죽이 앞장서 내년에는 상품죽 시장을 2000억원대 규모까지 키워나갈 것"이라며 "또한 단기적으로 내년에는 현지화 제품 출시를 추진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61% [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6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살 이상 유권자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잘하고 있다'며 답한 응답자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p) 오른 61%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p 줄어든 30%로 조사됐다. '의견 없음'은 10%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면서 언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직무 수행의 긍정적 이유는 외교가 27%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이 14%, '소통'이 8%였다. 부정적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22%, '독재·독단'과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가 각각 7%를 차지했다. '도덕성문제·본인 재판 회피(6%)',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5%)' 등의 이유도 있었다. 정당 지지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p 오른 43%, 국민의힘은 2%p 하락한 22%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 2%, 진보당 1%였다. 무당층은 27%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2.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1-23 10:51
사진
한덕수 징역 23년 선고...법정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12·3 비상계엄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규정하며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구형한 징역 15년을 훌쩍 뛰어넘는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내란우두머리방조·내란중요임무종사·위증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을 우려로 법정 구속했다. 검정색 정장, 흰색 셔츠에 청록색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재판부가 판결문을 읽는 동안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무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는 한 전 총리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면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근거해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발령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 등을 점거한 행위는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계엄 직전 국무회의의 절차적 요건을 갖추는 방식으로 내란의 중요한 임무를 종사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에게 비상계엄에 대한 우려를 표했을 뿐, 반대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추가 소집한 국무위원들이 도착했음에도 윤석열에게 반대하거나, (국무위원들에게) 반대 의사를 표시하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내란에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도 판단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및 포고령 발령과 관련해 한 전 총리에게 국헌 문란의 목적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의 권능을 불가능하게 해 폭동을 일으킬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한 사후 선포문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공용서류 손상을 유죄로 판단했으며 허위공문서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설시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재판부는 "12·3 내란은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위로부터의 내란 행위, 친위 쿠데타"라며 "위로부터의 내란은 위헌성 정도가 아래로부터의 내란과 비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내란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내란 행위는 4시간 만에 종료했으나 무장 군인에 맨몸으로 맞선 국민의 용기에 의한 것"이라며 "더불어 국민의 저항에 바탕해 국회에 진입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일부 정치인의 노력과 위법에 저항하거나 소극적으로 참여한 일부 군경에 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이를 외면하고 일원으로서 가담했다"며 "2회 공판에서 내란 행위에 대한 법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가, CCTV 재생 등으로 범죄사실이 탄로나자 마지 못해 최후진술에서 반성한다고 했지만 진정성을 보기 어렵다. 진지하게 반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가 "피고인을 징역 23년에 처한다"고 주문을 읽자 한 전 총리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재판장님 결정에 겸허하게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총리 측 변호인이 "도주 가능성이 없고 구속되면 항소심과 대법원의 재판 진행에 있어 방어권에 장애가 생긴다"고 했으나,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이날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뛰어넘어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친위 쿠데타"라고 규정하면서,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유죄 가능성은 더욱 짙어졌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1월 26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임에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계엄 선포 전후 일련의 행위를 통해 내란 범행에 가담했다"며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장우성 특별검사보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의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항소 여부는) 특검과 회의해본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재판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도 추가됐다. 또한 계엄이 해제된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1-21 15: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