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압수수색에 따른 최종삼 대표이사 해임안 논의할 듯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홈앤쇼핑이 긴급이사회를 연다. 홈앤쇼핑은 경영 전반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하지만, 최근 홈앤쇼핑 본사 압수수색에 따른 최종삼 대표이사 해임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1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임원진 10명이 참석하는 긴급이사회를 이날 개최한다"며 "경영 전반에 대해 보고받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논의하는 것이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최종삼 대표이사 해임안을 논의할 수도 있지만, 안건이 사전에 정해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홈앤쇼핑 사옥. [사진=홈앤쇼핑] |
지난 10월 25일 서울지방경찰청은 기부금 유용 등 혐의로 서울 강서구 마곡동 홈앤쇼핑 본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따라서 긴급이사회에서는 최종삼 대표에 관해 관련 혐의와 책임에 대해 물을 가능 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긴급이사회 결과는 오늘 중 나올 것 같으나 이를 외부에 공표할지는 알 수 없다"고 확답을 피했다.
한편, 홈앤쇼핑은 지난 2011년 출범,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업계 최저 수수료율과 상생펀드 조성 등을 지원해왔다. 최종삼 대표이사의 임기는 내년 6월 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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