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 북구는 범죄예방을 위한 셉테드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방범용 CCTV 8개소에 '아트폴(Art Pole)'이라고 불리는 경관조명장치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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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가 최근 관내 방범용 CCTV 8개소에 설치한 경관조명장치 [사진=북구청] 2019.11.15. |
아트폴(Art Pole)이란 방범용 CCTV Pole에 일상생활에서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무늬를 새겨서 빨강·노랑·초록·파랑 4가지 색이 시간차로 변하는 '곡률형 LED 경관조명장치'를 부착해 디자인한 것으로, 어두운 밤하늘을 밝히며 범죄예방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민선7기를 출범하면서 '북구를 디자인하다'라는 기획 하에 관계 전문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한 새로운 아이템으로 방범이라는 본래 기능에 미적 감각과 안전감을 더하여 세 가지 복합기능으로 설치했다.
북구 관계자는 "방범용 CCTV 아래 설치한 경관조명으로 어두운 도심을 안전하게 밝혀 보행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야간범죄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관내에 신규로 설치하는 방범용 CCTV 중 화명중앙공원, 덕천 숙등공원 등 8개소에 조명장치를 우선 시범적으로 설치했으며 향후 주민여론 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hosc5209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