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지표

속보

더보기

[종합] 10월 취업자 41.9만명 증가…제조업·40대 고용부진 여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월 고용률 67.1%…23년 만에 최고치
전체 실업률 3.0%…전년비 0.5%p 하락
청년실업률 7.2%…전년비 1.2%p 하락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지난 10월 취업자가 지난해 10월과 비교해서 41만9000명 증가하며 고용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전체 고용률은 2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고 실업률도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제조업과 40대 고용 부진 상황은 길어지고 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취업자는 2750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41만9000명 늘었다. 지난 8월(45만2000명)과 9월(34만8000명)에 이어 10월에도 취업 시장에 온기가 도는 분위기이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취업자가 15만1000명 증가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11만2000명 늘었다. 예술·스포츠·여가관련 서비스업에서 9만6000명 증가했다.

이와 달리 제조업 취업 부진은 계속된다.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는 8만1000명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 감소세는 19개월째 이어진다.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와 금융 및 보험업 취업자는 각각 6만7000명, 5만4000명 감소했다.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19년 10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2019.11.13 ace@newspim.com

제조업 부진과 함께 40대 취업자 감소도 이어졌다. 지난달 40대 취업자는 14만6000명 줄었다. 30대 취업자는 5만명 감소했다.

반면 정부의 노인 일자리 확대 사업 영향으로 60대 이상 취업자는 41만7000명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취업자는 지난달 25만8000명 늘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 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57만7000명 증가했다. 일용근로자와 임시근로자는 각각 8만1000명, 2만1000명 줄었다. 비임금 근로자 중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10만1000명 늘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4만3000명 감소했다.

지난달 전체 고용률은 61.7%를 기록했다. 이는 1996년 10월(62.1%) 이후 23년 만에 최고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가 가능한 15~64세 생산연령인구 고용률은 67.3%로 1989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지난 10월 실업자는 86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만8000명 감소했다. 전체 실업률은 3.0%로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 떨어졌다. 실업률은 2013년 10월(2.7%)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다.

청년실업률도 하락했다. 지난달 청년실업률은 7.2%로 지난해 10월과 비교해서 1.2%포인트 떨어졌다. 청년실업률은 2012년 10월(6.8%)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았다. 청년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20.5%로 전년동월대비 2.0%포인트 하락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동향과장은 "제조업 취업자는 2013년 산업 분류 개편 이후 가장 오랜 기간 감소세를 보인다"며 "인구 감소를 감안해도 40대 고용 상황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