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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1월 5일(화)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11월05일 14:19

최종수정 : 2020년04월17일 13:36

文대통령, 연기됐던 반부패협의회 8일 개최..檢개혁 메시지
'버럭 강기정' 후폭풍에 여야 패스트트랙 협상 중단 위기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여야가 총선 모드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정치권 전반에 걸쳐 쇄신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당 내 주류를 향해 변화와 혁신을 주장하는 목소리들이 여기저기서 감지되는데, 각 당 지도부가 쇄신 요구에 충분히 응답하는지는 의문스럽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중도층을 끌어안기 위해서는 양 쪽 모두 과감한 행보가 필요해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5일 총선기획단을 띄워 21대 총선 준비를 공식화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열린 총선기획단 1차 회의에서 '공정성'을 강조하되 청년과 여성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같은 시각 이철희 민주당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 이해찬 대표를 향해 "단 1명이라도 물러나야 한다고 얘기하면 그 요구에 대해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당대표에서) 물러나라는 숫자가 1천명이다, 100명이다, 그러니까 별거 아니다'라고 취급할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도 인재영입 후유증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당 내 참고 참았던 불만이 공개적으로 표출되고 있습니다. 현역 의원으로는 유기준·김태흠 의원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냈고, 초·재선 의원들과 청년당원들도 꿈틀대기 시작했습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 회의에서 이해찬 당 대표를 비롯한 총선기획단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1.05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트럼프 대통령 "문대통령과 함께 北 비핵화 위해 계속 나아갈 것" /뉴스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계속해서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軍 "독도 헬기 추락 현장에 항공기 4대‧함정 4척‧잠수사 42명 투입" /뉴스핌
국방부는 5일 "독도 인근 해역 소방헬기 추락 현장에 항공기와 함정, 잠수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독도 인근 해역 실종자 수색 및 구조를 위해 우리 군은 항공기 4대와 함정 4척, 잠수사 42명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文대통령, 연기됐던 반부패협의회 8일 개최..檢개혁 메시지 /이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8일 청와대에서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반부패정책협의회는 지난달 31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문 대통령이 모친상을 당하면서 연기됐다.

문 대통령 "독도 소방대원들 헌신적 행동…최선 다해 찾겠다" /한겨레
문재인 대통령이 "독도 해상,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우리 소방대원들은 용감하고 헌신적으로 행동했다"면서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최선을 다해 대원들과 탑승하신 분들을 찾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김연철 "北 금강산 시설 철거 요구, 자력 관광·대외 촉구 의도" /뉴스1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5일 북한이 금강산 관광 지구에서 남측 시설 철거 방침을 밝히며 서면 협의를 요구한데 대해 "자력으로 관광 재개의 의지를 밝히면서 대외적으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촉구하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與 총선기획단 1차 회의…핵심 키워드는 '공정'/뉴스핌
더불어민주당은 5일 총선기획단을 띄워 21대 총선 준비를 공식화했다. 민주당은 이날 열린 총선기획단 1차 회의에서 '공정성'을 강조하되 청년과 여성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총선기획단 간사를 맡은 강훈식 민주당 의원은 이날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높은 기준에 부합할 능력 있는 후보자를 선정하기 위해 총선기획단을 구성했다"며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법안을 만들고, 행정부를 견제하면서도 여당으로서 국정을 운영할 인재들을 공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문종 "박찬주, 우리공화당 온다"…朴은 정작 "한국당서 경선"/세계일보
최근 자유한국당이 영입을 추진하다 보류된 것으로 알려진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우리공화당으로 가기로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는 한국당 경선에라도 뛰어들겠다고 밝혀 그의 거취가 주목된다. 자신의 '공관병 갑질' 의혹 등을 해명하고자 연 기자회견에서 '삼청교육대 발언' 등으로 논란만 더 키운 박 전 대장의 정치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중진 용퇴론' 총대맨 김태흠 "강남·영남 3선 이상 총선 나오지 마라"/중앙일보
김태흠 자유한국당 의원(재선, 충남 보령-서천)이 5일 "영남권, 서울 강남 3구 등 3선 이상 선배 의원님들께서는 정치에서 용퇴하시든가 당의 결정에 따라 수도권 험지에서 출마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의 기반이 좋은 지역에서 3선 정치인으로서 입지를 다졌다면 대인호변(大人虎變, 큰 사람은 호랑이와 같이 변한다는 뜻)의 자세로 새로운 곳에서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자세로 과감하게 도전하는 것이 정치인의 올바른 자세"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당 현역 의원 중에서 중진 불출마 등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건 김 의원이 처음이다.

[여론조사] '조국표' 빠지자...대권주자 선두 굳힌 이낙연/뉴스핌
이낙연 국무총리가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5개월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하며 이달 이 총리 선호도는 3%p 이상 치고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5일 동안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총리 지지도는 23.7%를 기록했다. 지난 달 대비 3.5%p 오른 수치다. 1개월 만에 다시 반등하며 5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정치판 선 유튜버 황희두 "청년과 기성 정치 사이 오해 풀 것"/중앙일보
5일 오전 10시 30분 열린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 회의. 한 청년을 향한 플래시 세례가 터졌다. '프로게이머 출신' '유튜버' '27세' 황희두씨였다. 일부 의원들도 "나만 모른 채 이미 언론에 도배가 된 상태"(5일 황희 의원 페이스북)라고 할 만큼 깜짝 인사다. 그에게는 '조국 대전' 이후 바닥을 맴돌고 있는 민주당의 20대 지지율 회복의 실마리를 찾아야 하는 중책이 맡겨졌다. 황씨는 중앙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청년층과 민주당 사이에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철희 "이해찬, 1명이라도 물러나라 하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5일 이해찬 대표를 향해"단 1명이라도 물러나야 한다고 얘기하면 그 요구에 대해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당대표에서) 물러나라는 숫자가 1천명이다, 100명이다, 그러니까 별거 아니다'라고 취급할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뿔난 청년 당원들 "黨 지도부가 당원들에게 '내부 총질'"/문화일보
'조국(전 법무부 장관) 사태' 종료 후 잇단 자충수로 위기에 빠진 자유한국당에서 쇄신론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1차 인재 영입 발표 과정에서 박찬주 전 육군 대장과 백경훈 '청년이 여는 미래' 대표 등의 적절성 논란으로 당이 다시 휘청이자, 참고 참았던 불만이 공개적으로 표출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역 의원으로는 유기준·김태흠 의원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냈고, 초·재선 의원들과 청년당원들도 꿈틀대기 시작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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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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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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