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제이준 "미국 등 해외 신규시장 공략 박차.. 올해 250% 성장 예상"

기사입력 : 2019년10월28일 09:18

최종수정 : 2019년10월28일 09:18

"중국에 편중된 매출 구조, 30~40%까지 낮출 것"
"매출 올해 1분기가 바닥.. 내년 2분기 흑자전환 기대"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화장품업체 제이준코스메틱(이하 제이준)이 미국 등 해외 신규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 지나치게 편중된 매출 구조를 바꾸겠다는 게 올해 가장 큰 목표다. 이에 따라 최근 미국과 러시아, 중동,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고재영 제이준 대표이사는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러시아, 중동,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지역에서 신규 시장을 공략 중"이라면서 "올해 중국 외 지역에서 해외매출 성장률이 250%정도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로고=제이준코스메틱]

제이준코스메틱은 블랙 물광 마스크팩으로 유명한 코스메틱 전문 업체다. 중국 현지 시장 공략에 성공하면서 마스크팩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지만, 사드 보복 여파와 함께 중국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들이 약진하면서 올해 매출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제이준 매출은 2016년 834억원에서 2017년 1297억원으로 급성장했고, 지난해에도 1320억원을 기록하며 추가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016년 133억원에서 2017년에는 223억원으로 급성장했지만 작년부터 추세가 꺾여 71억원으로 급감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8% 급감했고 208억원의 영업손실을 보는 등 중국 시장 타격이 상당히 크다. 

매출구조가 중국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어 이를 바꾸는 게 최근 제이준의 핵심 과제다. 작년 하반기부터 미국 등 신규 시장을 공략하면서 이 같은 사업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올해 2월 현지법인을 설립했고, 7월부터 아마존에 판매를 시작했다. 고 대표는 "아직 매출 숫자가 크진 않지만 성장률 자체는 가파른 편"이라고 했다.

고 대표는 "중국 이외의 해외매출 성장률이 현재 기준으로 전년대비 200%정도, 올해 연간기준으로 250%정도 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에는 올해의 2배 이상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신규 시장 매출을 끌어올려 내년에는 연간 기준으로 보면 중국 매출을 전체 매출의 30~40% 수준으로 낮추는 등 균형을 맞춰나갈 것이라고 고 대표는 설명했다.

중국 매출의 경우 전년대비 대폭 감소하는 추세지만, 광군제를 앞두고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고 대표는 "광군제 기간만 보면 작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5~10%정도 빠지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 매출은 올해 1분기에 바닥을 찍은 것으로 봤다. 고 대표는 "올해 1분기 최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2~3분기에 올라오는 추세다. 4분기가 올해 매출 중에서 최대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2분기 정도가 되면 작년 수준의 예전 매출을 회복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기 기준으로 흑자가 되는 시기를 묻는 질문에 고 대표는 "내년 2분기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고재영 대표이사 프로필

1971년생
경희대 경영학과 졸업

2005.09~2015.12   모그어스 대표
2016.08~2016.12   제이준글로벌㈜ 상무
2017.01~ 2019.01  제이준코스메틱㈜ 부사장
2019.03 ~ 현재       제이준코스메틱㈜ 대표이사

 

고재영 제이준코스메틱 대표이사. [사진제공=제이준코스메틱]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