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영상 사회

속보

더보기

[영상] 유은혜 "자사고·특목고, 2025년 일반고로 일괄 전환"

기사입력 : 2019년10월25일 13:53

최종수정 : 2019년10월25일 13: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서울정부종합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앞서 열린 교육관계장관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다음은 사후 브리핑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입니다.

오늘 정부는 대통령 주재 교육개혁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교육 분야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협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참석자 모두는 교육이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대물림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는 우리 국민들의 상실감과 좌절감에 깊이 공감했으며, 국민이 체감하는 수준으로 공정성을 높이는 것이 교육개혁의 출발이라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문재인 정부는 특권과 불평등한 교육제도와 사회제도를 과감하게 개선하겠습니다. 교육 분야부터 확실하게 바로 잡겠습니다.

부모의 힘이 자녀의 입시와 취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오직 자신의 노력과 능력이 정당하게 평가 받고 반영되도록 제도 전반을 손질하겠습니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출발선이 다른 경우에 대해서는 정부가 더 많은 기회와 지원을 제공하도록 보다 촘촘하게 제도를 보완하겠습니다.

특히, 제도 개선의 핵심은 우리 아이들의 고등학교 진학, 대학 진학, 그리고 첫 직장에 입직 단계이며, 차별과 불평등한 부분이 없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공동 대응할 것입니다.

오늘 회의결과를 조금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대입 제도 부분입니다.

부모의 정보력과 경제력이 영향을 크게 준다고 평가되고 있는 학생부 종합전형은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교육부는 학생부종합전형 운영실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결과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을 11월 중에 발표하겠습니다.

큰 틀의 방향은 이렇습니다. 학교에서 만드는 학교생활기록부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비교과 영역 중에 부모의 정보력과 경제력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손질할 것입니다. 또한 특정 고등학교 유형에 유리하고 사교육을 과도하게 유발한다는 지적되는 대학의 입학전형은 상세하게 살펴서 적극적으로 축소 또는 폐지를 유도할 것입니다.

반면에 지역균형과 교육 소외계층 전형에 대해서는 대학과 협의를 거쳐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학생부 종합전형 및 논술위주 전형의 쏠림현상이 높은 서울소재 대학에 대해서는 정시 수능 위주 전형의 비율을 상향 조정하되 구체적인 상향 비율과 적용 시기에 대해서는 대학과 교육청 등과 협의해서 11월 중에 함께 발표하겠습니다.

서울소재 대학의 학생부 종합전형 비율이 줄어들더라도 지역균형 선발과 기회균등 선발 비율은 줄어들지 않도록 각별하게 챙기겠습니다.

정시 수능 위주 비율의 상향조정은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입시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뜻을 존중한 것이며, 비율의 폭은 2018년 대입 공론화 과정에서 이미 합의했던 내용과 현장 의견을 청취하여 최종 결정할 것입니다.

2025년에 전면 도입되는 고교 학점제에 부합하는 대입제도 개선은 대한민국의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핵심입니다. 교육부는 2028학년도 대입제도가 대한민국의 미래교육을 열어갈 새로운 대입제도가 되도록 준비에 착수하겠습니다.

둘째, 고교 서열화 해소방안입니다.

고교 서열화로 인해 사교육이 심화되고 부모의 소득에 따른 고교 진학 기회의 불평등이 발생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우수한 인재를 먼저 선별하고 학생을 구분짓는 교육으로는 미래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이제 학생 1명, 1명에게 집중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나가야 하며, 일반 고등학교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여서 다양한 수준의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육부는 당초 설립 취지와 달리 입시 위주 교육으로 치우친 자사고, 외고, 국제고를 2025년 고교 학점제 도입과 함께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을 준비하기 위해 학생의 진로, 역량중심 교육강화, 그에 맞는 미래교육 양성 연수체계 혁신, 최첨단 미래형 학교 구축 등으로 일반 고등학교 교육의 질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고교 서열화 해소 방안과 일반고 역량강화방안의 구체적인 방안은 가까운 시일에 발표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입니다.

올해 1월 교육부는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고,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전년도에 비해 현장실습 참여는 확대되고 있으며, 더 빠르게 현장에 안착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졸 취업 활성화는 우리 청년들의 첫 입직 단계에서 매우 중요한 정책으로 문재인 정부는 현재보다 더 많은 예산과 자원을 투입해서 눈에 띄게 고졸 취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범부처적으로 함께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 재직 후에 대학에서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하도록 지원하고 기업에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장려금 지원과 실습학생의 안전과 권익을 보장하기 위한 추가적인 방안도 실행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교육부는 지금까지 말씀드린 정책들을 책임 있게 그리고 신속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정부는 정책의 최종 결정자이며, 또한 실행자입니다. 교육부는 그 책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교육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합니다. 우리 교육은 학생의 성장과 행복 중심으로 나가야 하며, 이것이 결국 국가의 미래경쟁력을 높인다는 방향에는 흔들림이 없습니다. 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공정한 과정을 국민들와 함께 만들어 가도록, 그리고 동시에 우리 교육정책이 미래로 나아가는 긴 호흡에서 흔들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출처-유튜브 채널 'KTV')

 

min103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강버스 재운항 보름 만에 또 멈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 수상교통 수단인 '한강버스'가 수심이 얕은 구간을 지나던 중 강바닥에 걸려 멈춰서 승객 82명이 구조됐다. 한강버스는 잦은 고장으로 한 달간 중단됐다 이달부터 재개된 가운데, 서울시는 안전 확인을 위해 일부 구간의 운항을 또 중단하기로 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15일 오후 8시25분경 잠실행 7항차 한강버스 102호가 잠실선착장 인근 100m 부근에서 강바닥에 걸려 멈췄다. 시는 수난구조대·한강경찰대·한강본부 등 관련 기관에 즉시 신고해 구조정을 투입했고, 오후 9시14분 승객 82명 전원을 잠실선착장으로 이송해 귀가 조치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한강버스와 서울시는 선장 작성 사고보고서, 선박 내 CCTV, 한강본부 수심 측정 데이터, 항로 준설 실적, 지장물 현황 등을 종합 검토해 원인을 파악했다. 직접적인 멈춤 사고의 원인은 항로 이탈에 따른 저수심 구간 걸림이며, 간접적 원인은 저수심 구간 우측 항로 표시등(부이) 밝기 불충분으로 추정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지난 1일부터 다시 운항을 재개한 한강버스가 3일 서울 강남구 한강버스 압구정선착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5.11.03 choipix16@newspim.com 시는 추후 해양안전심판원, 관할 경찰서,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의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원인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멈춘 한강버스의 인양은 오는 19일 오후 7시 만조 시점 물 때에 맞춰 선박 부상 시 이동할 예정이다. 또 점검 조치를 완료할 때까지 당분간 한남대교 남단 마곡~여의도 구간만 부분 운항한다. 압구정~옥수~뚝섬~잠실 구간은 운항하지 않는다. 시는 한남대교 상류 항로 수중 탐사, 저수심 구간 토사퇴적 현황 확인, 부유물·이물질 제거, 선기장 교육 강화 등 안전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민경 서울시 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한강버스 102호가 잠실선착장 인근 지점에서 일시 정지해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사고 발생 즉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했고, 그 과정에서 모든 안전 절차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정식 운항을 시작한 한강버스는 열흘 만에 잦은 고장으로 한 달간 운항을 중단했다가 이달부터 재개했다. 시는 300회 이상 성능 안정화 시범 운항을 마치고 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지만, 재개 보름 만에 다시 운항을 중단하게 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한강버스 안전성 관련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사고 원인 규명과 대응 방안 등에 관해 특별 지시를 내렸다. 김 총리는 "서울시는 행안부와 협조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한강버스 선박, 선착장, 운항 노선의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라"며 "한강의 얕은 수심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과 대응 방안을 상세하게 분석해 조치하라"고 밝혔다. 특별 지시에는 한강버스 운항 중 좌초, 침몰,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모든 승객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대응체계가 갖춰졌는지 재점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김 총리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점검·후속 조치를 조속히 완료하고 필요 시 일시 중단 기간 연장 등을 포함한 방안을 추가 검토해 시행하라"고 덧붙였다. kh99@newspim.com 2025-11-16 15:23
사진
'천안 이랜드 화재' 이틀째 진화 중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지난 15일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의 진화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화재 발생 9시간 30여 분 만인 전날(15일) 오후 3시 31분쯤 큰 불길이 잡혔으나 불이 아직 다 꺼지지는 않았다. 화재가 난 물류 창고의 천장이 무너지는 등 건물 붕괴도 우려된다. 다행히 불이 업무 시작 전 발생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당시 물류센터 경비원 등 근무하던 직원 3명은 119에 신고한 후 모두 스스로 대피했다. 16일 충남소방본부 등은 소방관 150여 명과 소방차 및 진화 장비 80여 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소방청은 이날 오전7시쯤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용정리에 위치한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나섰다. [사진=독자제공]  소방 당국에 따르면 골조가 강한 불길에 장시간 노출된 탓에 지붕 등 건물 일부분이 붕괴한 상태라 내부 진입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건물 외부에서 내부를 향해 방수포로 분당 최대 7만 5000L의 물을 뿌리며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재 발생 9시간 30여 분 만인 전날 오후 3시 30분쯤 큰 불길이 잡혔고 오후 7시 30분을 기해 대응 2단계가 해제됐다. 하지만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대응 1단계를 유지 중이다. 큰 불길은 잡혔지만, 의류 등 내부 적재물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4년 7월 준공된 이랜드 패션 물류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물 연면적이 축구장 27개 넓이와 맞먹는 19만 3210㎡에 달한다. 화물차 150대가 동시 접안할 수 있고, 일일 최대 5만 박스, 연간 400만∼500만 박스를 처리하는 대형 물류 시설이다. 의류 등이 최소 1만 개 넘게 보관돼 있었다고 한다. 물류센터 전체가 사실상 전소된 상태로, 보관하던 의류와 신발 등 상품이 다 타버려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불은 전날 오전 6시 8분경 건물 지상 4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7분 만에 '대응 1단계', 50여 분 만에 '대응 2단계' 경보를 발령하고 장비 150대와 소방관 430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 발생 9시간 30여 분 만인 전날 오후 3시 31분경 큰 불길은 잡혔지만 불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5-11-16 11: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