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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미·중 협상 기대감에 기관 '사자'...코스피 2090선 턱밑

기사입력 : 2019년10월22일 16:45

최종수정 : 2019년10월22일 16:45

전날보다 1.16% 상승한 2088.86 마감
"당분간 추가적 상승 시도 이어질 듯"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코스피가 2090선 턱밑까지 근접하며 장을 마쳤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에 긍정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코스피지수 추이 [자료=키움HTS]

2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4.02포인트(1.16%) 상승한 2088.86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은 힘차게 상승 출발해 내내 상승 곡선을 이어갔다. 한때 2090선을 넘으며 2100선 회복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다.

기관이 4442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이달 들어 3거래일을 제외하고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813억원어치 샀고, 개인은 5309억원어치 팔았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국내 증시에 긍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협상 진전 기대감 유입에 지수가 2090선까지 올랐다"면서 "외국인의 현물 순매수 전환과 선물 매수 지속에 연기금 등의 대규모 매수가 더해지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포함해 미국 주요 인사들이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발언을 내놓은 점이 투자 심리 개선에 힘을 실어줬다고 풀이했다. 당분간 추가적인 상승 시도가 이어지면서 2100선 돌파 시도가 있을 전망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과 유럽 증시가 상승하는 등 위험 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나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또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중국과의 협상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고, 잘 진행될 경우 12월 예정된 추가 관세 부과 조치를 철회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도 호재"라고 봤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87%)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을 나타냈다. 의약품(2.60%), 화학(1.35%), 전기전자(1.67%), 건설(1.25%), 은행(1.15%), 철강금속(1.20%) 업종 등이 1%대 이상 상승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6.73포인트(1.04%) 오르며 655.91에 장을 마쳤다. 장중 66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마감 직전 소폭 하락했다.

비금속(-0.37%), 금속(-0.24%), 통신서비스(-0.28%)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제약(1.19%)과 운송장비(4.48%), 디지털컨텐츠(1.11%) 그리고 유통(3.45%) 업종 등은 상승했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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