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식용곤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식용곤충을 섭취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53.5%이지만 구매해 본 사람은 18.8%에 불과해 긍정적인 인식이 소비 또는 구매로 직결되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과제로 식용곤충 생산비 절감및 소비확대르 위한 경영 모델 개발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경상대 식품자원경제학과 최종우 교수는 식용곤충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식용곤충을 섭취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53.5%이지만 구매해 본 사람은 18.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용곤충의 구매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32.7%로 가장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형마트 또는 백화점과 농협 및 농산물 전문시장이 각각 16.8%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식용곤충 행사장 및 체험장'에서 12.4%, '지역마트'에서 10.6%였으며 농가에서 직접 구매하는 사람이 6.2%, 카페 및 음식점에서 구매하는 사람이 4.4%로 나타났다.
식용곤충 구매 이유는 '건강보조 및 다이어트 식품으로'가 43.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단순한 호기심(27.4%)', '맛이 있어서(12.4%)', '질병 치료를 위해서(8.8%)', '선물용(5.3%)'이 뒤를 이었다.
식용곤충의 재구매 의향을 질문에서 재구매 의향이 있는 사람이 63.7%, 없는 사람은 8.9%로 재구매 의향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7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식용곤충 구매자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
설문 조사는 지난 8월 22일부터 9월 12일까지만 19세 이상의 전국 성인 남녀 600명에게 식용곤충의 인식에 관한 질문으로 진행됐다. 진행방식으로는 온라인을 통해 구조화된 질문지를 배포했다. 통계량의 신뢰수준은 95%이며, 표본오차는 ±4.0%p이다.
조사에서 진행된 식용곤충의 범위는 갈색거저리 유충,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쌍별귀뚜라미, 장수풍뎅이 애벌레, 벼메뚜기, 백강잠으로 총 6종이다. 누에 번데기는 식용곤충의 범주에서 제외하고 진행했다.
lkk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