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스포츠 현장 IN] '더 CJ컵 우승' 토마스 "한글 이름, 내년까지 연습해 오겠다" (영상)

기사입력 : 2019년10월20일 16:55

최종수정 : 2019년10월20일 16:56

더 CJ컵 4라운드

[서귀포=뉴스핌] 정윤영 기자 = "오늘 경기력이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한다. 아직 한글로 내 이름을 쓰는 것을 완벽하게 익히지는 못했지만 내년까지 연습해오겠다."

초대챔피언 저스틴 토마스(26·미국)는 20일 제주도 서귀포 클럽 나인브릿지(파72/7241야드)에서 열린 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우승상금 175만5000달러) 4라운드서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솎아내 5타 줄인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시즌 첫승과 동일대회 2승, 투어 통산 11승을 신고했다.

다음은 저스틴 토마스와의 일문일답:

- 이번 우승으로써 PGA투어 통산 11승인데, 소감 어떤가?
:" 오늘 굉장히 힘겹게 이겼다. 대니 리 선수가 워낙 잘 쳐서 특히 퍼팅이라든지 업 앤 다운도 성공을 많이 시켜서, 내가 상승세를 타려고 하면 항상 저지를 당하는 그런 느낌이었다. 하지만17번의 보기를 빼고는 내가 굉장히 안정적인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하고, 오늘 경기력이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런 압박 속에서 필요할 때 샷을 제대로 잘 맞출 수 있다는 점이 위안이 되었다."

- 아시아에서만 4승을 거뒀는데, 이렇게 아시아에서 많은 우승하는 비결이나 그 이유가 있는가?
:" 사실 아시아에서 잘 치는 이유는 모르겠다. 골프 코스들을 좋아하고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굉장히 편안한 마음으로 임할 때가 많고 계절적으로 봤을 때 쾌적할 때 경기에 임해서 그런 것도 같다. 차이점이라면은 아시아에 오면 쇠고기를 많이 먹는데 그게 비결일까 싶다. 근데 그것 외에 좀 더 말하자면 2주동안 준비 철저히 많이 하고, 노력도 많이 했다. 나의 이런 노력이 결과로 나타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

-18번 홀에서 대니 리가 이글 퍼트가 홀을 맞고 나왔을 때 되게 깜짝 놀랐던데 솔직히 어떤 느낌이었나?
:" 솔직히 그 이글 퍼트 잡아 냈다고 해도 전혀 놀라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좋은 퍼트 감을 대니 리 선수가 꾸준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지금 하루 이틀 동안 퍼트 감을 보면 퍼팅을 잡아낼 때 못 들어갈 것 같은데 들어가는 것 없이 정중앙으로 퍼팅이 다 들어갔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했다. 안그래도18번 티잉 그라운드에서 캐디에게 이번에 꼭 버디를 잡아내야 한다고 말을 할 정도로 만약에 대니 리 선수가 그린에 잘 올리면 대니 리에게 밀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이야기 했다. 대니 리 선수가 퍼팅을 했을 때는 공이 굴러가는데 정말 들어갔겠다 싶으면서도 나도 믿기지 않았다. 리바운스 했을 때 정말 한숨을 쉬었다. 그러고나니 2퍼트로 우승할 수 있었기 때문에 큰 안도가 되었다."

- 대니 리 선수랑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끝까지 긴장감 있는 경기가 펼쳐졌는데, 경기 어느 순간에 조금 이길 수 있겠다, 상승세를 탔다라고 느꼈나?
:" 14번홀이 나한테 큰 전환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이번 대회 내내 최고의 샷이 14번 홀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 65야드 밖에 안 남은 거리였지만 그 페어웨이에서 깨끗하게 샷을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고 거기서 퍼팅을 성공시키면서 14번홀에서 자신감 가질 수 있었다. 근데 14번 홀도 내가 그린에 올리고 나서 당연히 이길 줄 알았는데 힘겹게 홀을 맞췄던 것 같고, 15번, 16번 홀은 세컨샷이 안정적으로 나오면서 좀 더 이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봐서 알겠지만 17홀은 그렇게 잘 치지 못했지만 18홀이 내리막 경사가 있는 홀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내가 잘할 수 있는 홀이란 걸 알고 있었기에 자신감을 갖고 칠 수 있었다. 14번 홀 이후에는 내가 일관성 있는 플레이를 하면 대니 리 선수도 힘겹게 쫓아와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내가 상승세를 잡지 않았나는 생각을 갖고 플레이 할 수 있었다."

- 오늘 대회까지 포함하면 54홀 선두로 나선 대회에서 11번 중 8번 우승한 결과가 나왔다. 프로 초기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어떤 변화가 있어서 뛰어난 피니셔가 됐는가?
:" 일단 내가 PGA투어에서 아직 통산 11승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최고의 피니셔라는 타이틀을 부여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40승 정도한 후에 그런 타이틀을 준다면 기쁘게 받을 수 있는데, 크게 달리 하는 건 없고 그간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면서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려 노력했던 점이 돕지 않았나 생각한다. 예를 들면, 몇 번 대회의 경우 우승에 상당히 가까웠는데 우승을 하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 그런 대회들을 잘 돌아보면 클럽을 잘못 잡았다는지, 아니면 중요한 순간에 마인드 컨트롤을 하지 못했다는지 이런 경우가 있었는데 순간들을 돌이켜 보면 배우려 하는 점이 달라진 점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했지만, 돌아가서 찬찬히 검토하고 생각하면 분명히 아쉬웠던 점, 배울 점들이 나올 것 같다. 내 목표는 이렇게 매년 조금씩 발전하는 것이고 그렇게 하다보면 더 많은 우승을 잡아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 3번 홀에서 왼쪽으로 45도 정도 꺾인 2번째 샷에서 드롭 샷을 고사를 해서, 또 투온에 성공해서 버디를 성공시켰는데, 상황을 설명해달라. 
:" 일단 보기보다는 그렇게 어려운 샷이 아니었다. 어거스타 내셔널에서 버바 왓슨 선수의 샷과 비슷했는데, 그 분이 어려운 샷을 성공시키지 않았다는 말이 아니라, 보기보다는 수월했을 수도 있다. 사실 나에게는 훅을 거는 건 오히려 쉽고 거리 조절하는 게 좀 더 신경 써야 하는 포인트인 것 같다. 말한 샷에서는 훅을 걸면 오른쪽으로 짧게 갈 위험이 있고, 또 훅이 전혀 나지 않으면 업 앤 다운을 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었다. 그 상황에서 온그린을 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온그린을 했다. 더불어서 추가로 말하자면 에임을 잘 잡고 나무를 피하고 클럽 페이스를 열어서 샷을 구사하려 했고, 그런 샷의 경우에는 라이와 바람이 많은 것을 결정하는 것 같다. 내가 슬라이스 샷을 좋아하는데 사실 슬라이스 샷도 라이와 바람이 맞지 않으면 제대로 구사하기 어려워서 라이와 바람이 중요한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 2017~2018시즌에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이후에 2승을 추가하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는데, 다시 2019~2020 두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2020년 시즌에 준비할건지 성과를 낼건가?
:" 출발을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서는 다음 대회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앞으로 시즌을 생각하며 어느 정도해야겠다는 목표를 말하라는 거와 다름없기에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많은 대회를 출전하면서 대회 앞두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많이 배워나간다. 어떤 몸 상태로 어떻게 관리하고 어떤 몸 상태로 만들어 놓아야 하는지 좀 더 잘 알고 있기에 앞으로 대회를 열심히 준비하겠다. 오늘도 우승을 해서 기분 좋게 출발을 했지만 좀 쉬고 즐긴 다음에 바로 다음주에 있을 대회 준비하겠다."

- 3년 연속 이 대회에 나오게 됐는데 이 코스가 특별히 어떤 부분에서 본인과 잘 맞다고 생각하나?
:" 골프 코스 자체가 두 번의 우승을 했기에 경기와 어느 정도 궁합 맞는다고 생각한다. 이 골프 코스가 특정 유형의 플레이를 하는 선수하고만 궁합이 맞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브룩스 켑카 선수가 작년에 우승을 했고, 나도 장타자라서 장타자에게 유리한 몇 개의 홀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전반적으로 포지션 골프 코스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하면 아이언 샷 감도 좋아야 하고, 무엇보다 그린에서 거리를 정확하게 읽는 능력이 필요한 것 같다. 그린도 다단계로 이루어지는 것이 많기 때문에 잘 올려야 하고 또 그린에서 낙하지점 잡아내서 공을 안착시키는 능력이 필요하고, 바람이 관건이 되는 코스이다 보니 볼 컨트롤이라든지 볼 궤적 이런 부분들을 잘 컨트롤 해야 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런 것들을 잘했기에 2017년, 2019년에 우승을 했다고 생각한다."

-한글 트로피를 다시 한 번 들어올리게 됐는데 서재에 트로피를 또 한번 두고 싶다 한 적이 있는데 소감 부탁한다.
:"서재에 한글 트로피 하나 더 두게 돼서 무척 기쁘다. 아직 한글로 내 이름을 쓰는 걸 완벽하게 익히지는 못했지만 내년까지 1년 정도 연습할 시간이 있으니 열심히 연습하면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저스틴 토마스. [사진=JNA GOLF]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고객 불안과 불편 초래 사과"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김영은 인턴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20여일만에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최 회장은 SK그룹 내에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보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7일 서울 SKT타워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고객들과 국민들게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 SK그룹을 대표해 사과드린다"며 "사고 이후 일련의 소통 대응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SK텔레콤 이용자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07 yym58@newspim.com 최 회장은 "고객의 입장을 제대로 살피지 못했고 고객뿐만 아니라 국회 정부 기관 등 많은 곳에서 질책을 하셨다"며 "마땅한 일이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정부 조사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협력 계획을 밝혔다. 이번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정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조사 중이다. 최 회장은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규명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고객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룹 전반의 보안체계 점검과 함께 정보호보혁신위원회 설치 계획도 밝혔다. 정보보호혁신위원회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설치될 전망이다. 최 회장은 "SK그룹사 대상으로 보안체계를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할 것"이라며 "저희는 이번 사고가 보안이 아니라 국방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방과 안보체계를 짜는 것이 중요하고 안보이자 생명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겠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이며 앞으로도 존재하는 이유가 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돌이켜 생각하고 신뢰를 얻도록 다시 한 번 노력할 것이다. 불편을 겪으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고 문제 해결에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지속적으로 지적을 받은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원론적 입장을 보였다. 최 회장은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한 생각을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 "제 생각이 어떠냐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이용자의 형평성 문제와 법적 문제를 같이 검토해야 한다"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을 놓고 논의 중이다. 논의를 잘해 좋은 방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제가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드릴 말씀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예정된 SK텔레콤 국회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최 회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를 대비한 암참(AMCHAM·주한미국상공회의소)과의 한미 통상 관련 행사 참석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다음은 최태원 회장의 사과문 전문과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SK텔레콤 이용자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와 관련해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07 yym58@newspim.com 최근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분들과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습니다.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립니다. 또한, 바쁜 일정 속에서 매장까지 찾아와 오래 기다리셨거나 해외 출국을 앞두고 촉박한 일정으로 마음을 졸이신 많은 고객분들의 불편이 크셨습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또 피해가 없을지 걱정을 하시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특히 사고 이후 일련의 소통과 대응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서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또 고객의 입장에서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고 또 이는 저를 비롯한 경영진 모두가 뼈아프게 반성할 부분입니다. 고객뿐 아니라 언론이나 국회, 정부기관 등 많은 곳에서의 질책은 마땅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또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일단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해서 사고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규명하는데 주력을 하겠습니다. 또 그래서 고객의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또한 저희를 믿고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해주신 2400만 고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유심 교체를 원하는 분들도 더 빠른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별도로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보안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 보호 혁신 위원회를 구성해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시각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사태를 수습을 하기 위해서 일선에서 애써 주시고 계신 T월드, 고객센터, 정부 및 공항 관계자 또 회사 구성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였습니다. 앞으로도 존재하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SK그룹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가장 근본적인 질문을 저희에게 던지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되는 본질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돌이켜서 생각하고, 신뢰를 얻도록 다시 한 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문제 해결에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질의응답 전문> Q. 유심 교체를 했는지. 이번 사태와 관련한 개인적 심경변화를 국민께 전한다면- 저도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을 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안 했다. 해외 출장은 제가 듣기로는 다가오는 15일까지는 해외 출장을 가더라도, 로밍 (문제를) 해결되도록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15일 이후에는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해외 여행을 가셨던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 말씀드린다. 이번 사태로 느꼈던 점은, 여태까지 이런 IT보안 부분은 IT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그 분들께만 주로 전담되고 있었던 것 같다. 이를 넘어서 보안이 얼마나 저희에게 중요한 사항인지에 대해서 좀 더 깨닫고 회사 전반, 그룹 전반이 나서서 이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했다. 앞으로도 이 점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 Q.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했는데, 설치가 어디에 되는 건지? 회장 직속인지, 몇 명 구성인지가. 전문가가 들어가기로 했는데 누가 들어가는 건가. 임직원도 포함되는지. - 가능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시선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주로 외부 전문가를 모셔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하겠다. 이런 위원회는 주로 저희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구성하도록 돼 있다. 수펙스추구협의회에 구성될 것으로 전망한다. 저희 그룹은 그저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 문제로 생각해야 할 상황이라고 보인다. 그렇게 국방 상황을 제대로 짜고 안보체계를 제대로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보안을 넘어서 안보고 생명 문제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도록 하겠다. Q. 국회와 여론에서 해지가입자 위약금 면제 문제에 대한 요구가 높은데 이에 대한 생각은.- 솔직히 제 생각이 어떠냐는 점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가능한 고객 불편이 없도록 해결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이용자의 형평성 문제와 법적 문제를 같이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현재 SK텔레콤의 이사회가 이 사안을 놓고 계속 논의 중에 있다. 그 논의가 잘 돼서 좋은 해결 방안이 나오도록 기대하고 있다. 제가 이사회 구성원이 아니어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여기까지인 것을 양해해 주시기를 바란다.  다시 한 번 고객과 국민들께 불편을 끼쳐 드려서 사과 말씀 드린다.  origin@newspim.com 2025-05-07 10:57
사진
트럼프 "8~9일 세상 뒤흔들 중대 발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8일 내지 9일에 세상을 뒤흔들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해 관심이다. 6일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오는 8일이나 9일 매우 중요한 주제에 대해 "매우 큰 발표"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카니 총리와의 회동 중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주, 아주 큰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수준의 발표"라고 말했다. 이어 "무슨 내용인지는 말하지 않겠다"면서 "하지만 매우 긍정적인 발표"라고 궁금증을 낳았다. 그는 "이는 아주 중요한 주제에 관한, 수년간 나온 발표 중 가장 중요할 만한 것이 될 것"이라면서 "다들 꼭 지켜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뒤이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취임 선서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트럼프는 '며칠 내로 나올 크고 놀라운 발표'에 대해 "세상을 뒤흔드는"(earth-shattering) 소식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무역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관한 것"이라며 "미국과 미국인을 위해 정말 지각을 뒤흔들 긍정적 발전이 될 것이며 이는 앞으로 며칠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를 순방할 예정인 만큼 중동 관련 이슈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05-07 07: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