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통영시는 치매인식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주문을 잊은 카페’ 문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통영시 무전동에 문을 연 이 카페는 때로는 내가 주문했던 음료와 틀린 음료가 나오기도 하고 때로는 2잔을 주문했는데 3잔이 나올 수도 있다. 카페 운영은 경증 치매노인들이라 이런 실수가 생기기도 한다.
통영시는 치매노인들이 본인은 물론 그 가족들이 느끼는 무력감과 소외감을 조금이나마 덜고 노인들이 직접 사회활동을 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주변의 따뜻한 시선으로 다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오래도록 이곳에서 어르신들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카페 운영에 참여한 박모 씨는 "매일 집에 혼자서 적적하게 지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일을 할 수 있게 해줘서 너무 즐겁고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주문을 잊은 카페는 오는 12월 27일까지 매주 월·화·금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며 통영시 경증치매 노인 8명이 참여하고 있다.
lkk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