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방문 교사·1인 자영업자' 등 164만명 산재 가입 허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당정 '특고 및 중소 사업주 산재 적용 확대 방안' 발표
전체 특고를 유형화…분야별로 적용 직종 확대
중소기업 산재 가입, 상시근로자 50→300인 미만 확대
1인 자영업자 산재 가입 업종 12개→전체 업종 확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르면 내년 7월부터 특수형태근로종사자들에 대한 산재보험 적용이 확대된다. 또한 내년 상반기 시행령 개정을 통해 중소기업 사업주의 산재보험 가입 범위를 '상시 근로자 300인 미만'으로 확대하고, 모든 자영업자들에 대한 산재 가입을 허용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7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개최하고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중소기업 사업주(1인 자영업자 포함, 이하 동일) 산재보험 적용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세종정부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사진=뉴스핌 DB]

현재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이하 특고) 및 중소기업 사업주 다수는 산재보상 사각지대에 있다. 

특고는 보험설계사 등 9개 직종(47만명)에 한해 산재보험이 적용되고 있으나 전체 특고(40여개 직종, 166~221만명) 규모에 비하면 적용 대상이 제한적이다. 또 중소기업 사업주는 희망하는 사업주가 보험료 전액을 부담하는 임의가입 방식임에도 가입요건이 엄격하다. 

이에 당과 정부는 보다 많은 특고 및 중소기업 사업주가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먼저 전체 특고를 유형화해 분야별로 적용 직종을 확대한다.

정부는 2008년 보험설계사 등 4개 직종 산재보험 적용 이후 지속적으로 적용대상을 확대해왔다. 올해 1월 1일부턴 건설기계 기사 11만명을 산재보험 적용 대상으로 추가했다. 정부는 2021년까지 △방문 서비스 종사자(방문 판매원, 대여제품 방문 점검원, 방문 교사, 가전제품 설치기사) △화물차주 △돌봄 서비스 종사자 △정보통신(IT) 업종 자유계약자(프리랜서)도 산재보험의 적용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사업주에 대해서는 현재의 제한적인 산재보험 가입요건(규모‧업종)을 크게 완화하기로 했다. 

먼저 산재보험에 가입이 가능한 사업주의 범위를 현재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인 사업주'에서 '상시 근로자 300인 미만 사업주로 확대한다. 

또한 1인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산재보험 가입이 가능한 업종을 현재 12개 업종에서 전체 업종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이번 산재보험 확대 방안 시행시 최대 27만4000명(방문 서비스 분야 특고 19만9000명, 화물차주 7만5000명)의 특고가 산재보험법을 당연 적용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그동안 가입이 제한됐던 총 136만5000명(근로자 고용 사업주 4만3000명, 1인 자영업자 132만2000명)의 중소기업 사업주도 본인이 원하는 경우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과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올해 10월 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입법 예고한다. 입법예고 기간 동안 노사단체, 일반 국민, 관계부처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조속히 하위법령 개정 추진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부는 중소기업 사업주의 가입 요건 완화는 하위 법령 개정 즉시 시행하고, 특고의 적용 범위 확대는 사업주 준비 기간 등을 감안해 2020년 7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