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시민단체, 조국·정경심 고발장 접수…“공수처급 철저한 수사 요구”

기사입력 : 2019년10월02일 14:27

최종수정 : 2019년10월02일 14:27

2일 오전 대검찰청 고발장 접수
공직자윤리법위반·뇌물·횡령 혐의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투기자본감시센터가 2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에 조국 법무부 장관과 그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감시센터는 이날 공직자윤리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조 장관과 관계자 등 7명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1회 국회(정기회) 제5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10.01 leehs@newspim.com

감시센터는 “조 장관은 2017년 5월 민정수석으로 취임할 당시 공직자윤리법 제14조 제1항에 따라 주식을 매각 또는 백지 신탁해야 했다”며 “재산상 이익을 위해 경영권 인수가 목적인 폐쇄형 사모펀드에 가입하면서 공직자 재산 신고에서 예금으로 허위 기재하는 등 범죄사실을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블루펀드(블루코어밸류업1호)의 정체를 은폐하기 위해 비상장 회사인 웰스씨앤티를 인수하는 등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했다”며 “관련 법에 따라 조 장관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 교수가 더블유에프엠(WFM)에서 매달 200만원씩 고문료를 받은 것에 대해 “정부 실세인 조 장관의 영향력을 이용해 자신들의 회사 매출과 주가 상승 등 복합적인 이익을 노린 것”이라며 “부인 정 교수에게 매월 고문료와 인센티브를 지급한 것은 사업영역을 확장하게 만들어준 일종의 뇌물”이라고 지적했다.

조 장관이 청문회 과정에서 언급한 웅동학원 관련 사회환원에 대해서도 “재단의 공금, 실질적으로 국고를 횡령하려는 범죄”라며 “이 사건 범죄의 책임은 전적으로 재단의 이사이기도 했으며 기금과의 소송에서 학교의 의견서를 작성하기도 했던 조 장관에게 있다”고 언급했다.

감시센터는 “촛불에 의해 탄생한 정부 관료들의 부정부패는 결코 용납의 대상이 아니다”며 “금번 조국 사건은 수사 범위가 방대하고 그 대상이 검찰을 지휘하는 법무부 장관이기 때문에 공수처급의 철저한 수사가 요구된다”고 촉구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