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BIFF] 문화는 문화로…부산국제영화제 찾는 넷플릭스·일본 영화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일관계 경색에도 일본 거장 초청·다양한 작품 소개
넷플릭스 영화 4편 선봬…"BIFF, 넷플릭스에 열려있어"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넷플릭스와 한일관계는 여전히 극장가의 뜨거운 화두다. 넷플릭스와 영화계의 갈등은 좀처럼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한일관계는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 이후 더욱 악화됐다. 

이 가운데 3일 개막을 앞둔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초청작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올해 24회를 맞은 BIFF에서는 예년처럼 다수의 넷플릭스 영화와 일본 영화를 초청, 관객이 선택할 폭을 넓혔다. 국내 멀티플렉스 극장들이 여전히 넷플릭스 영화를 보이콧하고 국내 배급사들이 일본영화 개봉에 몸을 사리는 분위기 속에 이례적인 행보다.  

영화 '더 킹:헨리 5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두 교황', '결혼 이야기' 스틸 [사진=넷플릭스]

◆ 넷플릭스 영화 총 네 편 선정…‘더 킹:헨리 5세’, 갈라 부문 초청

올해 부산을 찾는 넷플릭스 영화는 총 네 편이다. 스칼렛 요한슨, 아담 드라이브 주연의 ‘결혼 이야기’(감독 노아 바움백),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두 교황’(감독 페르난두 메이렐리스), 애니메이션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을 받은 ‘내 몸이 사라졌다’(감독 제레미 클라핀) 등이다.

특히 화제를 모은 작품은 갈라 프리젠테이션(거장 감독의 신작 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화제작을 소개하는 섹션)에 초청된 ‘더 킹:헨리 5세’다. 지난해 BIFF에서도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 등 넷플릭스 영화가 상영됐지만, 갈라 부문 초청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연 배우 티모시 샬라메, 조엘 에저튼과 데이비드 미쇼 감독은 상영에 맞춰 직접 영화제도 찾는다. 

전양준 BIFF 집행위원장은 “베니스영화제만큼은 아니지만 넷플릭스 영화를 배척한다는 입장이 아니다. BIFF는 넷플릭스 영화에 열려있다”며 “‘로마’처럼 영화가 좋다면 초청할 수 있고 ‘더 킹:헨리 5세’도 같은 이유에서 초청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BIFF 통해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께 훌륭한 넷플릭스 영화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 ‘더 킹:헨리 5세’ 출연진과 배우들도 내한하는 만큼 많은 분이 이번 영화제와 넷플릭스 영화들을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영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스틸(왼쪽)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사진=㈜티캐스트·BIFF]

◆ ‘진실’ 등 12편 부산 관객 만나…고레에다 감독에 수상까지 

일본 영화는 더 많은 작품이 BIFF를 찾는다. BIFF 측은 “일본의 수출 규제가 논란이 되기 전인 6월에 이미 일본 영화 70편을 보고 초청작 99%를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영화 초청 및 상영을 예정대로 진행하면서 총 12편의 영화를 BIFF에서 선보인다.

먼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신작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을 들고 부산을 찾는다. ‘더 킹:헨리 5세’와 함께 갈라 부문에 초청된 이 영화는 고레에다 감독이 처음으로 일본을 벗어나 프랑스에서 만든 작품이다. 여왕처럼 군림하는 배우 어머니와 그 딸의 갈등을 그렸다. 

이 외에도 △아이콘 부문에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지구의 끝까지’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에 나카가와 류타로 감독의 ‘비가 그친 후’, 니시하라 다카시 감독의 ‘자매 관계’, 수오 마사유키 감독의 ‘변사’, 미사와 다쿠야 감독의 ‘오이소의 살인자들’, 제제 타카히사 감독의 ‘약속의 땅’, 배우 오다기리 조의 연출작 ‘도이치 이야기’가 초청됐다.

이어 △뉴커런츠 부문에 스즈키 사에 감독의 ‘나의 정체성’ △와이드 앵글-아시아 단편 경쟁 부문에 고가하라 타케시 감독의 ‘새의 정원’ △와이드 앵글-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에 히로세 나나코 감독의 ‘책-종이-가위’, △미드나잇 패션 부문에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퍼스트 러브’가 초청됐다.

뿐만 아니라 올해 부산영화제는 고레에다 감독에게 아시아영화인상도 수여한다. 아시아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공을 세운 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BIFF 측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아시아 영화계의 향후 발전 방향을 위해 BIFF와 새로운 방법을 모색했을 뿐 아니라 최근 젊은 감독들의 작품 제작에도 참여하며 자신의 영화 세계를 넓혀가고 있다. 그의 작품과 영화 인생에 대한 존경과 예우하는 마음”이라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jjy333jj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