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 사상구는 전국 최초로 복지자원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공공-민간 복지자원은행인 ‘다온뱅크’를 설립했다고 30일 밝혔다.

‘다온뱅크’는 위기가구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지역 내 가용복지자원을 미리 저축해 놓았다가 필요시 사용할 수 있는 복지자원은행으로, 그동안의 공급자 중심에서 벗어나 대상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서울에서 발생한 탈북자 모자 사망사건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저소득층 가구의 안타까운 죽음이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위기가구의 복합적인 복지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내 24개 민간기관이 사업에 참여하기로 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5일 체결한 다온뱅크 업무협약에는 △의료부문, 부산보훈병원·3for1통합지원센터 △일자리부문, 부산북부고용플러스센터·사상지역자활센터 △정신부문, 사상구정신건강복지센터·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각 분야별 기관들이 참여했다.
사상구는 이미 2017년도부터 지역연대 복지안전망인 다복따복망을 구축해 구사일생(9410) 위기신고 전화개설을 운영해 오는 등 민·관협력을 통한 포용적 지역사회보장 증진을 위해 앞장다.
그 결과 지난 8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8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김대근 구청장은 “위기란 위험이라는 말과 기회라는 말이 합쳐진 것처럼 위기를 당한 순간에는 누구나 당황하고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지만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신속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면 오히려 도약의 기회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넘어 민·관협치로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sc5209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