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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김연아 후 첫 피겨 주니어 2연속 우승... "그랑프리파이널 진출, 영광"

기사입력 : 2019년09월29일 06:37

최종수정 : 2019년09월29일 06:37

3차 대회 이어 6차 대회 총점 203.40점으로 우승
그랑프리파이널 한국 선수 3번째 진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해인이 주니어 그랑프리 2연속 우승을 달성, 파이널에 진출했다.

‘한국 피겨 여자 싱글’ 이해인(14·한강중)은 29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1.95점, 예술점수(PCS) 62.16점을 획득해 134.11점을 기록, 쇼트프로그램 69.29점을 합해 총점 203.40점으로 우승했다.

지난 7일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197.63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은 2연속 우승이다.

이해인이 주니어 그랑프리 2연속 우승을 달성, 파이널에 진출했다. [사진= 올댓스포츠]

한국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건 지난 2005년 김연아(은퇴) 이후 14년 만이다. 이해인은 김연아, 김예림(수리고)에 이어 한국 선수론 3번째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한 시즌동안 가장 성적이 좋은 6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ISU 공인 200점을 돌파한 것도 3번째다. 지금까지의 최고점은 김연아(228.56점), 임은수(신현고·205.57점)의 순이다.

이해인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서 "3차 대회에서는 실수가 있어서 아쉬웠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경기를 보여드려서 매우 행복하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해 영광스럽다.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해인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연기를 소화했다. 첫 번째 연기 과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작한 이해인은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 등 점프에서 단 한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았다.

이후 스핀 연기를 가장 높은 등급인 레벨4로 처리한 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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