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단독] ABL생명, 핵심부서 임원 대거 승진...매각 물밑작업 기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금융당국 안방보험 자산 매각중...우리지주·미래에셋 등 인수 후보

[편집자] 이 기사는 9월27일 오전 11시3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ABL생명은 최근 경영위원회에서 핵심부서 임원 5명의 승진을 결정했다. 동양생명은 중국금융당국이 추천한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ABL생명과 동양생명의 이번 인사를 두고 금융권 일각에선 안방보험계열인 두 보험사의 매각 물밑작업이 본격화 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흘러나온다.

중국금융당국인 은보감회는 안방보험그룹을 내년 2월까지 위탁경영한다. 현재 다자(大家)보험그룹을 설립, 안방보험그룹의 자산을 통째로 이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자산을 팔고 있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은 지난 23일 최고경영위원회를 열고 은재경 상품·마케팅실장, 정종국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 김천식 IT실장, 장성욱 GA실장, 양수지 법무실장 등 5명 임원 승진을 결정했다. 이미 승진이 결정된 김천식 IT실장 이외에 4명은 오는 내달 1일과 16일에 각각 승진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를 두고 보험업계는 은보감회가 안방보험 계열사였던 ABL생명은 물론 동양생명을 통매각하기 위한 물밑작업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ABL생명과 동양생명이 잇따라 핵심인력 인사를 단행하고 있어서다.

지난 3월 ABL생명은 시예저치앙 씨를 이사회 의장에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시예저치앙 대표이사는 중국 정부가 추천한 인사로 알려져 있다. 그는 미국계 재보험사인 트랜스리 북아시아 총괄 임원을 역임했던 인물로 안방보험과 연이 없다.

또 지난 17일 동양생명도 푸징수 안방보험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이사회 의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푸징수 의장은 안방보험그룹 CIO로 소개되지만 실질적으로는 올해 4월 다자보험그룹에 합류한 인물이다. 아비바, 스위스리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다자보험 합류 직전에는 메트라이프인베스트먼트 홍콩법인 상무로 재직했다.

사실상 안방보험 출신 핵심인사들은 모두 ABL생명과 동양생명을 떠난 것이다. 이후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매각 과정에서 핵심부서의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승진이 결정된 임원들은 상품과 영업, 재무·회계, 전산, 법무 등을 담당한다.

상품·영업은 본사 전속조직이 흔들릴 수 있으니 법인보험대리점(GA)를 통해 실적을 상향시키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재무·회계는 매각관련 재무적리스크를 줄이는 한편 매각가를 살피라는 것이고, 법무는 매각관련 서류 등을 면밀히 살피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ABL생명·동양생명이 매물로 나올 경우 유력한 인수 후보로 국내에선 우리금융지주가 손꼽힌다. 우리금융지주는 생명보험 사업을 영위하지 않고 있다. 다만 위탁경영을 하고 있는 은보감회나 다자보험그룹이 매각을 서두를 경우 MBK파트너스 등 사모펀드(PEF) 등으로 갈 수도 있다. 두 보험사를 통합, 조직을 슬림화해야 하는데 우리금융지주가 이를 직접 진행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일각의 분석도 있다.

또 최근 안방보험으로부터 미국 주요 도시에 위치한 호텔 15개를 58억달러(6조9000억원)에 인수한 미래에셋금융그룹도 인수 후보군으로 떠오른다. 변액보험을 중심으로 한 생명보험부문을 보다 강화, 자산운용으로 수익을 내겠다는 전략을 세웠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ABL생명 관계자는 “이번 임원 승진은 일상적인 경영활동의 일환이며 다른 목적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동양생명의 총자산은 지난 6월말 기준 약 33조원, ABL생명은 약 20조원이다. 두 회사의 자산을 합치면 52조원으로 삼성, 한화, 교보, NH농협생명에 이어 단숨에 국내 5위 자리를 꿰찰 수 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의대 490명 더 뽑는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3548명으로 늘면서 전년보다 490명이 증원된다. 이에 따라 의대 합격선 하락과 재수 이상 'N수생' 증가, 상위권 자연계 입시 재편 등 입시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열린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따르면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현행 3058명에서 490명 늘린 3548명으로 확정됐다. 2028·2029학년도에는 613명, 2030·2031학년도에는 813명씩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오늘 확정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제7차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한 뒤 브리핑을 진행해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와 교육현장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의과대학 모습. 2026.02.10 mironj19@newspim.com 2027학년도 증원분 490명은 비서울권 32개 의대를 중심으로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되며 해당 지역 중·고교 이력 등을 갖춘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 입시업계는 이번 정원 확대가 '지역의사제' 도입과 맞물려 여러 학년에 걸쳐 입시 전반을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원은 현 고3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향후 5개 학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로 합격선 컷이 약 0.3등급 낮아졌으며, 이번 증원도 최소 0.1등급가량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역권 대학의 경우 내신 4.7등급대까지 합격선이 내려오기도 했다. 합격선 하락은 상위권 학생들의 '반수'와 'N수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가 생기면 최상위권은 물론 중위권대 학생까지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특히 2027학년도 입시가 현행 9등급제 내신·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이미 내신이 확정된 상위권 재학생들이 반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의사제 도입은 중·고교 진학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전형 대상 지역의 고교에 진학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울·경인권 중학생 사이에서는 지방 또는 경기도 내 해당 지역 고교 진학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또 일반 의대와 지역의사제 전형 간 합격선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원 단계부터 일반 의대를 우선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동일 학생이 두 전형에 합격하더라도 일반 의대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의사제 전형의 합격선은 다소 낮게 형성되고 중도 탈락률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형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490명 증원 인원 전체가 일반 지원자에게 해당되지는 않으며 지역인재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보면 실제 전국 지원자에게 영향을 주는 증원 규모는 약 200명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3년간 입시에서 모집 인원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전형은 수시 교과전형, 특히 지역인재전형이었다"며 "이번 증원에서도 교과 중심 지역인재전형의 모집 인원 증가 폭이 전체 입시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ng0@newspim.com 2026-02-10 19:32
사진
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