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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옻나무 활용 식품규제 대응책 다각 모색

기사입력 : 2019년09월20일 13:47

최종수정 : 2019년09월20일 13:47

[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옻나무 추출물의 식품사용 기준과 규격 강화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해 임실농협 대회의실에서 산․학․연이 모두 참여하는‘옻나무 활용 식품산업 활성화’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임실군, 사업단, 옻 생산농가, 연구기관 및 옻나무 활용 식품가공업체 관련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공청회는 지난 3월 식품공전이 개정되면서 옻나무 추출물의 식품사용 기준 및 규격이 강화된 것에 따른 대책 마련 차원에서 이뤄졌다.

 

임실군청 전경[사진=임실군청]

이번 개정된 사항은 식약처에서 허용하고 있는 농촌진흥청 특허사항인‘장수버섯을 이용한 우루시올 제거기술’을 활용하여 제조하여도 우루시올이 검출되어 식품에 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이에 대한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일반적인 농약의 잔류 기준보다 엄격해지면서 사실상 옻을 활용한 식품개발이 불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개정된 식품기준에 맞춰 식품을 제조할 경우 제조 공정의 비용과 시간이 증가됨에 따라 시장 경쟁력이 없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또한 옻추출물이 극히 소량으로 사용돼 옻 생산농가 및 관련 식품업체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임실군과 옻발효식품가치창조사업단에서는 공청회에서 나온 규제 개선안과 여려 의견 등을 수렴하여 식약처에 관련 규정 개정을 건의할 예정이다.

재개정을 통해 옻의 식품 사용 범위가 확대되고 관련 농가 및 식품업체의 안정적 생산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임실·순창 옻 발효식품가치창조사업은 지난 2017년 지역전략식품육성사업에 선정되어 5년간 국비를 포함해 총 65억원이 투입되는 중장기 프로젝트로, 고부가가치 창출의 핵심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kjss5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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