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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파주시 농장 2곳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신고…경기북부 초비상

21일 오전 확진 예정…전국 확산 여부 기로
"잠복기 4~19일…향후 3주간 방역관리 중요"

  • 기사입력 : 2019년09월20일 10:56
  • 최종수정 : 2019년09월20일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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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파주지역 농장 2곳에서 20일 오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축 추가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지 4일째를 맞아 진정국면에 들어서다 다시 확산되는 모습이다. 파주시 발생농장과 인근농장 2곳 등 3곳에 대해 살처분이 지난 19일 완료된 상황이어서 방역망이 뚫린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파주지역 돼지농장 2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오늘 9시30분경 파주지역 돼지농장 2곳에서 추가로 의심축이 신고됐다"고 전했다.

[연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18일 오전 아프리카 돼지열병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연천군의 한 양돈농장 앞에 출입을 통제하는 바리케이트가 쳐져 있다. 2019.09.18 pangbin@newspim.com

경기도 가축방역관이 현장에 나가 정밀검사를 위한 시료를 채취할 계획이다. 이후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거쳐 오는 21일 오전 중 최종 판명될 예정이다.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될 경우 경기북부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 잠복기가 4일에서 최대 19일까지 지속되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3주간이 방역관리에 중요한 시기라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지난 17일 최초 발생 이후 방역당국이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당초 지침인 '반경 500m 이내'에서 '반경 3㎞ 이내'로 대폭 확대한 점을 감안하면 방역망이 뚫렸다기보다는 잠복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추가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기준 살처분 대상은 7개 돼지농장 1만5659두로 늘어났으며 이 중에서 1만372두를 살처분(매몰) 처리된 것으로 집계됐다. 파주시 발생농장 및 인근 2개 농장은 지난 19일 살처분이 모두 완료됐고 연천군 소재 농장은 현재 진행중이다. 연천군 발생농장(사육규모 4732두)은 이날 오전까지 완료할 예정이고, 나머지 1개 농장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방역상황 일일점검회의에서 "지금 상황은 아직도 상당히 위험한 시기"라며 "각 지자체는 긴장감을 갖고 빈틈없고 적극적인 방역조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연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18일 오후 아프리카 돼지열병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연천군의 한 양돈농장에서 출입하는 차량에 소독약을 분사하고 있다. 2019.09.18 pangb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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