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스틸웰 美 국무차관보 "北, 여전히 핵무기 생산 추정"

기사입력 : 2019년09월19일 09:26

최종수정 : 2019년09월19일 09:26

"北 위협 제거 및 CVID, 美 최우선 외교 사안"
"북핵 해결 위한 한·미·일 삼각 안보협력 중요"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이 여전히 핵무기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는 미국 국무부 고위 관리의 주장이 나왔다.

1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원회가 개최한 '인도태평양 지역 정책'에 대한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북한이 여전히 핵무기를 생산하고 있느냐'는 코리 가드너 상원의원(공화당)의 질문을 받고 "그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 추정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지난 7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마치고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dlsgur9757@newspim.com▷

스틸웰 차관보는 이날 '최대한의 압박이 여전히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정책이냐'는 이어지는 질문에도 "내가 알기로는 그렇다"고 답했다.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를 할 때까지 어떤 대북 제재도 해제되지 않는 것이냐'는 물음에는 "미국의 정책은 여전히 북한의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라고 밝혔다.

다만 스틸웰 차관보는 '북한의 핵무기 수'에 대한 질문에는 "별도의 장소에서 말하겠다"며 답변을 피했다.

그는 같은 날 오후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가 개최한 '동아시아·태평양 내 미국의 이익과 2020 회계연도 예산'에 대한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북한의 위협 제거'를 최우선적인 외교 사안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북한의 불법적인 핵·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에 의해 미국과 우리의 동맹국들에 가해지는 위협을 제거하는 것이 최우선적인 외교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코르넬 페루타 사무총장 대행은 지난 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에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 내 일부 핵시설은 가동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른 일부 시설에서는 핵활동이 지속되거나 더 발전되고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페루타 대행은 "북한의 핵활동은 심각한 우려의 원인으로 남아 있다"며 "북한의 핵프로그램 지속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한편 스틸웰 차관보는 18일 미국 상원 외교위 청문회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일 간 삼각 안보 협력 증진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한·미·일 협력을 위해) 미국은 막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한·일 갈등 해결을 위해 그동안 한·일 양측과 수차례 만나 양측이 잠시 멈춰 자신들의 우려를 계속 표현하기 보다 긍정적인 해결책을 찾도록 격려해왔다"고 말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