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억 중국 탈모환자 잡아라', 황금시장으로 부상한 '헤어케어'

기사입력 : 2019년09월05일 16:25

최종수정 : 2019년09월05일 16:25

중국 탈모 환자 2억 5000만명 돌파, 탈모 치료 수요 증가세
모발이식 시장도 급성장, 2020년 3조 4000억원 도달 전망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현대인의 '질병'으로 불리는 탈모에 시달리는 중국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탈모로 고민하는 중국인이 늘어나면서 모발이식 분야를 비롯한 탈모 관리 산업이 호기를 맞이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탈모 증상이 발생한 인원은 약 2억 5000만명을 넘어섰다. 이 중 남성이 1억 6300만명으로, 여성의 비중(8800만명)을 압도한다.

[사진=셔터스톡]

최근 탈모 환자의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탈모 인구의 60%가 25세부터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탈모 관련 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평균 연령은 34세이고, 20대 비중도 3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헤어관리,모발이식, 발모 등 다양한 모발관리 서비스 업종이 잠재력 높은 신흥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가위생부의 통계에 따르면, 모발 관리 산업이 매년 260%의 성장률을 보이며 폭발적인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또 도시 거주민들의 1인당 모발 관리용 지출 증가율이 매년 30% 달하면서 GDP 증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향후 10년간 모발관리 분야가 황금기를 맞이하면서 1000억위안대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점쳤다.  

탈모 치료의 한 축인 모발이식 시장도 급팽창하고 있다. 아이미디어(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지난 2016년 57억위안에 달했던 시장 규모는 오는 2020년이면 200억위안(약 3조 4000만위안)을 돌파할 전망이다.

현재 중국의 모발 이식 치료 서비스 주체는 공립병원 ,민영 성형외과, 프랜차이즈형 모발이식센터와 같은 3가지 형태의 기관으로 분류된다.

프랜차이즈형 모발이식센터인 융허즈파(雍禾植發)는 막대한 사업 잠재력을 기반으로 지난 2017~2018년 각각 3억 위안,5억 위안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했다.

업계 관계자는 “모발이식 분야는 중국인들의 소비 고급화 추세에 힘입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성형 산업과 유사하게 향후 5~10년 사이에 폭발적인 성장기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