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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집합도시’의 미래...‘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7일 개막

기사입력 : 2019년09월05일 14:01

최종수정 : 2019년09월05일 14:01

11월 10일까지 65일간 도심 곳곳에서 진행
‘도시전’, ‘주제전’ 등 국제적 작품·작가 한자리
전 세계 43개 대학 참여 ‘글로벌 스튜디오’ 눈길
어린이건축학교, 도심 투어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 풍성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도시‧건축을 주제로 65일 간 펼쳐지는 글로벌 학술‧전시 축제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오는 7일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올해는 ‘집합도시’를 주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 서울역사박물관 등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전시회 및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도시‧건축을 주제로 65일 간 펼쳐지는 글로벌 학술‧전시 축제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오는 7일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전시회를 설명하는 임재용 국내총감독. 2019. 09. 05. peterbreak22@newspim.com

임재용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국내총감독은 5일 DDP에서 열린 사전 브리핑에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건축이 아닌 도시를 다루는 몇 안되는 국제컨퍼런스”라며 “글로벌 플랫폼 구축과 함께 시민들이 도시문제를 이해하고 해결방안 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집합도시는 천연자원, 도시 인프라, 교통, 정치, 문화 등 도시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모여 하나의 모습을 갖춘 도시를 의미한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는 ‘도시전’과 ‘주제전’, ‘글로벌 스튜디오’, ‘현장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집합도시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DDP에서 만날 수 있는 주제전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집합도시를 주제로 한 연구 결과물이나 현재 도시 구성을 재해석한 프로젝트 전시다. 도시의 과제, 역할, 변화 등을 알아보고 전 세계 전문가들의 고민‧해결책을 공유한다. 43개 팀이 참여한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도시‧건축을 주제로 65일 간 펼쳐지는 글로벌 학술‧전시 축제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오는 7일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전시회를 설명하는 프랜시스코 사닌 해외총감독. 2019. 09. 05. peterbreak22@newspim.com

프랜시스코 사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해외총감독은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각종 도시문제에 대해 각 나라가 어떻게 대응하고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 해법을 찾고 있는지 서울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전은 세계 각 도시의 공간적, 시간적, 사회적 요소들을 바탕으로 형성된 도시의 집합적 결정체를 통해 현대 도시를 이해하고 미래 도시의 결과물을 엿볼 수 있다.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47개국, 80개 도시가 참여했다. 세계도시와 서울시 우호자매도시로 나뉘어 전시된다.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도시‧건축을 주제로 65일 간 펼쳐지는 글로벌 학술‧전시 축제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오는 7일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주제전 작품 '아틀리에 얼터너티브 아키텍처'. 2019. 09. 05. peterbreak22@newspim.com

글로벌 스튜디오에서는 세계 각국의 43개 대학이 집합도시를 주제로 연구‧토론한 결과물을 전시한다. 세운상가 세운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주제에 대한 담론을 심화시키기 위해 8일에는 특별 심포지엄도 열린다.

현장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전통시장에 대한 연구 결과물 전시 ‘집합도시장’, 젊은 디자이너‧상인들이 운영하는 플랫폼 마켓 ‘서울도시장’, 서울 사대문 안 전통시장을 소개하고 투어도 하는 ‘서울시장산책’ 등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울역사박물관, 세운상가, 대림상가 일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개막식은 7일 오후 3시 30분 DDP에서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비엔날레 참여 작가‧관계자, 일반시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임 총감독은 “도시문제 해결의 가장 중요한 열쇠는 소통과 참여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민‧관‧학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막식은 무대와 관람석의 경계를 과감히 헐어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개막식으로 준비 중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진=서울시]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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